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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첫 삽은 떴지만..'산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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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00㎞로 아파트 지하 관통..공사중 소음‧진동 우려
주민 의견 수렴 안하는 국토부 일처리 방식에 불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공사를 위한 공식적인 첫 삽을 떴지만 완공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GTX 노선이 아파트나 열병합발전소 지하를 관통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문제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들은 진동과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집값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의 설득과정이 늦어지면 공사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GTX가 안전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GTX-A노선이 지나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노선 변경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등 내빈들이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식에서 착공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8.12.27 mironj19@newspim.com

주민들은 대부분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이에 따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터널 굴착으로 인한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걱정도 크다. GTX의 최고 속도는 시속 200㎞, 평균 100㎞다. 완공 후 소음과 진동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 고양시 대곡역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GTX-A노선이 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는 것으로 확인되자 국토부에 노선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GTX 노선이 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면 안전 우려와 발파 공사 시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불편과 재산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GTX-A노선의 끝자락인 파주 교하지구 주민들도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GTX 노선이 최근 교하 열병합발전소와 1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지하를 관통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애초 해당 노선은 하천 지하를 지나도록 설계됐다.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최근 발생한 고양 백석역 온수관 파열사고 여파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 크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교하 열병합발전소 지하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소도 있다"며 "온수관 파열사고와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주요 시설물을 우회해 노선을 안전하게 변경해달라"고 말했다.

서울 안에서도 문제는 다르지 않다. 특히 노선이 지나는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동 주민들은 국토부의 일방적인 일처리 방식에 항의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청원인은 "환기구를 주거지역으로 빼 주민들의 주거 공기환경에 심각한 피해발생이 우려된다"며 "하지만 국토부는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시간과 기회 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강남구청도 지난 26일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주민 생활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사업시행자가 설계대로 안전하게 시공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거지역 통과 구간은 주민생활 영향이 없고 향후 재건축‧재개발 추진 시 저촉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며 "사업시행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 교하지구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해서도 "해당 구간의 통과 심도는 22~27m로 암반층을 통과해 상‧하수도, 전력, 통신, 온수관이 매설돼 있는 심도 5m 시설과는 무관하다"며 "특히 열병합발전소 부지는 무진동암파쇄공법을 적용해 진동 영향이 없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이러한 우려를 의식해 "GTX가 지나는 곳의 주민들이 공사로 인해 생활의 불편을 겪거나 안전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설계대로 안전하게 시공하겠다"며 "전문가 현장 조사를 통해 수립한 환경보호 대책을 빠짐없이 이행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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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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