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남북 무력충돌 방지한다면서"...北, 주민들에 전시 대비훈련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유아시아방송(RFA), 대북 소식통 인용 보도
北 당국 “올해 안에 전시 훈련 마쳐라” 대대적 지시 내려
소식통 “공장 종업원들까지 모두 동원…생산에 차질‧불만”
RFA “주민으로 예비군 편성, 화기 소지‧정규군 준하는 훈련 강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지난 1일부터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에 따라 남북이 육‧해‧공상에서 모든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을 행하고 있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북한 당국은 주민들에게 전시태세 훈련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 당국이 시도 때도 없이 동원령을 내려 주민들이 생계에 지장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8일 오전 평양국제공항에 도착,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한 공식환영식에서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가 열병하고 있다. 2018.9.18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3일 RFA와의 인터뷰에서 “이달초 중앙당국에서 전 주민들에게 무장화를 지시하고 전국을 요새화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며 “종업원으로 근무하는 주민들도 교대로 생산현장을 떠나 훈련소에 가서 전시 태세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에는 뇌물을 바쳐서 훈련을 면제받을 수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방법이 잘 통하지 않고 있다.

소식통은 “예전엔 많은 사람들이 훈련에 빠지고 싶어서 돈이나 뇌물을 바치고 ‘훈련확인증’을 받고는 했는데 최근에는 이런 편법이 통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소식통은 "당국이 공장에 근무하는 주민들까지 예외 없이 동원하려는 통에 주민들이 생계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요즘 바쁘게 돌아가는 식품‧의류 생산공장들은 제조 공정 문제로 인해 종업원이 한 명이라도 빠지면 타격이 크다”며 “그런데 전시태세 동원훈련 지시 때문에 종업원들이 최대 2주 정도 자리를 비우게 되니 정상적인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그러면서 “당국에선 모든 당원과 근로자들을 ‘반제국주의 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기 위해 교양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교양사업은 '계급적 원수들과는 끝까지 맞서 싸워야 한다는 철의 진리를 가슴에 새기고 훈련에 임해야 한다'는 내용을 주민들에게 주입시키자는 일종의 사상교육이다.

소식통은 “사상교육에 반발하고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며 “아마 종업원들 생계에까지 지장을 주면서 훈련에 동원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당국이 이렇게 주민들 강제 동원을 하는 이유는 올해 안으로 주민들의 전시태세 훈련 과정을 마무리짓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공장 기업소 종업원들은 교도대와 노농적위대로 나뉘어 훈련을 받는다”며 “이들은 정규군이 아닌 예비군이지만 훈련 강도나 내용 면에서 정규군에 준할 만큼 엄격하고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어 “실제로 교도대와 노농적위대들은 현역 군관의 지휘 하에 개인화기를 갖고 전시태세 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주민들은 중앙당국의 대미, 대남정책이 돌변한 것 같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꼼수로 훈련을 피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어떤 수를 써도 그게 안 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 도착한 뒤 마중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18.9.18

한편 RFA는 이날 보도에서 “북한 군 당국이 겨울철 땔감을 마련하고자 병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RFA에 따르면 군인들은 이 같은 지시를 이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땔감용 나무를 찾는 게 쉽지 않아 할당량을 채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올해는 유독 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난방이 제대로 안 되는 곳도 많아 군인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며 “병사들은 군 당국 지원조차 받지 못한 채 땔감을 구하러 다녀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어 “병사들이 ‘땔감 구하기’에 동원되면서 훈련 준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지휘관들이 훈련 준비 미비에 따른 벌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지휘관들도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에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