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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文대통령, 평양서 백두산으로 출발…평양 시민들, 성대한 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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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원-평양 시내-평양 공항-삼지연 공항 내내 환송 행사 이어져
北‘ 주민들, 조국 통일’, ‘평화’, ‘번영’ 등 구호 외치며 환송

[평양·서울=뉴스핌] 평양 공동취재단·하수영 수습기자 = 백두산 방문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0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을 떠나 평양 순안공항으로 떠났다. 순안공항에서 삼지연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인 문 대통령 내외는 북한 주민들로부터 성대한 환송을 받았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저녁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입장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09.19

문 대통령 내외는 20일 오전 6시 39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출발했다. 백화원 내부에서 대기하고 있던 여직원들은 일렬로 늘어서서 문 대통령 내외를 환송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웃는 얼굴로 여직원들과 악수했다. 검정 투피스 유니폼을 입은 백화원 여직원들은 문 대통령 내외를 큰 박수로 배웅했다.

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드레스 코드는 ‘차분함’이었다. 문 대통령은 남색 양복에 짙은 자주색 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백두산 등반을 고려한 듯 방북 기간 중 처음으로 바지 정장을 입었다. 남색 바지 정장에 하얀색과 검은색이 섞인 스카프를 맸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19일 저녁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입장한 뒤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8.09.19

문 대통령 내외는 백화원에서 평양 공항으로 가는 도중에도 북한 주민들의 열렬한 배웅을 받았다. 오전 이른 시간인데다 비가 온 뒤 도로가 약간 젖어 있었지만 환송 인파들이 내뿜는 열기는 대단했다. 일렬로 늘어선 북한 주민들이 꽃술, 한반도기, 북한 국기를 흔들며 문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이들은 ‘조국통일!’이라는 구호를 쉴 새 없이 외쳤다. 첫날 환영인사들보다는 적은 인원이었으나, 한 눈에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만큼 많은 인원들이 거리에 나와 있었다. 한복을 입은 여성, 교복을 입은 학생들까지 구성도 다양했다.

평양 시민들 뒤로는 40~50층 가량의 고층 아파트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문 대통령이 19일 5.1 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예술공연 관람 후 했던 연설에서 “평양의 놀라운 발전상을 봤다”고 한 말처럼 평양 시내는 잘 정돈된 모습이었다. 분홍색, 초록색 등의 저층 아파트들도 여럿 보였다.

첫날에 이어 성대한 환송을 받은 문 대통령은 손 인사로 화답했다. 첫날 카퍼레이드 때처럼 차 위로 몸을 빼고 인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창문을 열고 팔을 밖으로 뺀 채 계속해서 손을 흔들었다. 간간이 밖을 내다보며 얼굴을 보여주기도 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와 함께 19일 저녁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환호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09.19

문 대통령 내외의 평양에서의 마지막 일정 역시 첫날과 마찬가지로 인민군들이 경호했다. 오토바이를 탄 수십 명의 인민군이 문 대통령 내외가 탄 차량을 앞, 뒤, 옆으로 둘러싸고 경호했다. 인민군들의 앞으로는 봉고차나 승용차를 탄 북한 취재진이 문 대통령 내외가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차 뚜껑을 열고 몸을 뺀 채 촬영하는 취재 열기가 엿보였다.

평양 순안공항에서도 환송의 열기는 뜨거웠다. 레드카펫이 깔려 있었고 북한 주민들이 꽃술, 한반도기, 북한 국기를 들고 ‘조국통일’을 크게 외쳤다. 여기에 ‘평화! 번영!’의 구호도 추가됐다. 여기에 군악대가 웅장한 음악을 연주하며 열기를 더했다.

공항에는 송영무 국방장관 등 대한민국 공식 수행단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요인들이 일렬로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먼저 하얀 한복을 입은 북한 여성들에게 꽃다발을 받은 후, 남북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를 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문 대통령 내외 뒤를 따랐다.

백화원에서부터 평양 거리, 공항에 이르기까지 북한 주민들의 성대한 환송을 받은 문 대통령 내외는 오전 7시 27분 평양 순안공항을 떠났다. 이어 오전 8시 20분께 삼지연 공항에 도착했으며, 이 자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미리 도착해 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삼지연 공항에서도 군악대, 의장대, 시민들이 참여하는 환영식이 열렸으며, 오전 8시 30분께 환영 행사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백두산 동남쪽에 위치한 장군봉 등을 방문하며, 날씨가 좋을 경우 백두산 천지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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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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