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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5대 그룹과 '혁신 생태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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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대기업 CSR 책임자들과 미팅"
협회, 엑셀레이터 등록 예정..스타트업 육성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혁신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기업들과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초에 5대 그룹과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가운데 단상 왼쪽부터) 벤처기업협회 김영수 사무국장,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 여성벤처기업협회 김영휴 부회장(씨크릿우먼 대표), 벤처기업협회 이상규 부회장(인터파크 이상규 대표), 베이글랩스 박수홍 대표.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안 회장은 제주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 '제18회 벤처썸머포럼' 조찬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회장은  "협회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벤처생태계와 대기업 생태계 간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한국형 혁신생태계’ 조성을 주창하고, 이를 통해 한국형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의 목표를 정부와 산업계에 제시한 바 있다"면서 "아울러 대기업 협력의 필요성과 세부 추진안을 담은 제안내용을 국내 5대 그룹사에 전달해 그간 개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조만간 5대 그룹과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팅은 9월 초 열릴 예정이다

안 회장은 "삼성, 현대차, LG, SK, 롯데 등 5대 그룹의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련 책임자들이 미팅에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기업들과 라운드테이블에 같이 앉아 동등한 입장에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논의해나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중소벤처가 '감히' 재벌을 상대로 이런 저런 제안을 한다는 건 우리나라 근대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러가지 파격적인 제안들을 할 것이고, 상대도 당황하는게 역력하지만 이건 시대적 소명이고, 진정한 상생에 대한 첫단추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대기업들도 나름 성의표시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에도 '상생'은 계속 얘기해왔지만 기업가로서 갖는 느낌은 그동안 제대로 된 상생은 한번도 없었다"면서 "이번에는 정말 빠져나갈수 없는 분위기 수준까지 체계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협회는 향후 1년을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보고, 기존에 제시한 정책과제들의 반영과 함께 혁신국가 토대 조성을 위해, 민간 영역의 ‘혁신성장본부’라는 각오로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처협회는 또 향후 1년을 ‘스타트업 기살리기’기간으로 정하고 세가지 분야에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활동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육성 등 직접적인 지원을 위해 엑셀레이터 등록을 할 예정이다. 안 회장은 "이미 지난 이사회를 통해 엑셀러레이터 등록에 대한 내부 논의는 마쳤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지난 2000년 초 벤처붐을 이끌때부터 협회는 핵심기능으로서 직접적인 투자역할을 해오고 있는 중이며, 그중 2개의 코스닥 상장기업도 탄생했다"면서 "정부에서 엑셀러레이터 제도를 만든 만큼 협회 역시 등록하도록 하고, 우량한 선배 멘토들이 많이 모여있어 멘토링과 더불어 우량한 스타트업 발굴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벤처 관련 정책에 대해 그는 "잘하고 있는건 스타트업 육성이고,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균형비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정부가 일자리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창업에는 관심이 많은데 이미 창업한 회사들을 성장하는 정책에 대한 관심이 너무 약하다. 그래서 생태계 얘기를 계속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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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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