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tvN '갈릴레오'·'이타카로 가는 길', 도전정신 통했다…아쉬운 건 '시청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드라마 강국, 예능 강국으로 떠오른 tvN이 프라임 시간대에 새로운 예능을 출범시키며 지상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갈릴레오)와 ‘이타카로 가는 길’, 두 프로그램으로 지상파 예능과 확실한 차별점을 뒀다.

일요일 프라임 시간대를 노린 tvN 예능 '깨어난 우주', '이타카로 가는 길' [사진=tvN]

◆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화성으로 가다

tvN에서 가장 신선하고 파격적인 소재의 예능을 꼽으라면, 단연코 지난달 15일 첫선을 보인 ‘갈릴레오’다. 이 예능은 ‘화성’을 주제로 한 신 개념 SF(Science Fact)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올해 7월30일은 화성이 지구와 두 번째로 가까워지는 시기다. 이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예능에서 화성 탐사 훈련에 참여했다. 픽션이 아닌, 팩트에 초점을 맞췄다. 예능에서 우주를, 화성을 다루고 있는 만큼 기대감은 컸다. 방송 시작 전부터 화제성을 잡았다.

‘갈릴레오’는 전 세계 우주 과학자들에게 과학적 실험을 목적을 허용된 곳인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 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예능은 인간을 우주로 보내는 것이 아닌, 우주에서 살아남을 인간의 생존에 대해 그렸다.

기획의도 역시 미래에 있을 실제 화성 탐사에 활용될 하루하루를 기록하며 화성인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영준 PD는 “전공이 물리학과다. 학을 예능에 접목해 리얼리티로 풀어보면 어떨까 계속 고민했다. 우주과학을 연구해 보니 최고의 화두는 화성 이주라더라. 화성에 대한 호기심과 인류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셀럽을 통해 간접체험 시켜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갈릴레오:깨어난 우주' 캡처]

하지만 호기로운 시작과 달리 베일을 벗은 ‘깨어난 우주’는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첫 방송 1.4%(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기준)를 기록, 두 번째 방송은 절반인 0.7%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방송(8월5일 방송분)에서도 역시 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재 ‘깨어난 우주’는 MBC ‘복면가왕’과 동시간대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복면가왕’은 예능과 음악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이미 두터운 팬층을 구축했다. 반면 ‘깨어난 우주’는 화성 탐사와 생존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예능이 갖춰야 할 필수 요소인 ‘재미’를 찾기 힘들다. 다큐멘터리와 비슷한 형태다 보니 시청률 역시 하향세를 보이는 거다.

이에 이 PD는 “과학이란 소재를 리얼리티로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많이 깨웠으면 좋겠다. 과학, 우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리얼리티적인 재미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이타카로 가는 길’…뻔한 음악 예능과는 다르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MBC ‘복면가왕’을 기획한 민철기 PD의 작품이다. 이 예능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로 얻은 경비(조회수 1회당 1원)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는다.

SNS 조회수로 얻은 경비로 20일의 대장정 동안 그리스의 이타카섬까지 도착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신선한 포맷에 대한민국 명품 록 보컬 윤도현과 하현우의 만남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화제성은 높았다. 이들은 각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찍은 노래 영상을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게재했다. 첫 회에서 부른 워너원의 ‘에너제틱(Energetic)’은 22만 뷰(10일, 오후 2시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tvN '이타카로 가는 길' 캡처]

‘이타카로 가는 길’ 공식 SNS를 통해 지난 6일 공개된 ‘새들처럼’ 커버 영상은 무려 1만1000회의 조회수가 누적됐다. 소유가 부른 ‘아이 미스 유(I Miss You)’ 역시 누적 조회수 11만 뷰를 돌파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시청률까지 잡지는 못했다. 1회 시청률은 1.3%(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기준)를 기록했다. 2회는 0.3%P 하락한 1.0%를 기록했다. 3회는 1.1%, 4회는 전주보다 0.3% 상승해 다시 1.3%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MBC ‘뜻밖의 Q’, SBS ‘백년손님’의 고정 시청자들이 아직 움직이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에 한 방송 관계자는 “tvN에서 주말 프라임 타임대에 실험적인 예능 2개를 선보였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타 음악 예능과는 확실히 차별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온 지상파 예능과 경쟁을 하기엔 힘이 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tvN에서 이 두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상파 주말 예능과 견주려면 더욱 오랜 시간과 긴 호흡의 예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을 거다. 이번 계기를 통해 앞으로 tvN이 어떤 전략적인 편성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