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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소재 '나도 엄마야', 우희진·문보령 "절박한 분들 마냥 비난 못해…저는 못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5월25일 15:50

최종수정 : 2018년05월25일 15:50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의 알렉스, 이인혜, 배태섭PD, 우희진, 문보령, 박준혁 [사진=SBS]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대리모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 '나도 엄마야'의 출연진이 실제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희진과 이인혜, 문보령, 박준혁은 25일 열린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 제작발표회에서 '실제로 대리모 제안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나름대로 고민이 담긴 대답을 내놨다.

이인혜는 "드라마로만 끝났으면 좋겠다. 그런 일을 겪어보지 않아서 아직 모르겠지만 촬영을 지금까지 하다보니까 내 진짜 아이는 아니지만 대리로 한다는 게 가슴 아픈 일들이 많더라. 모성애를 갖고 있지만 내 아이가 아니라는 혼란스러움도 많더라. 그런 일은 없지 않을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우희진은 "심적으로는 그럴 수 있겠구나 하면서도 제 성향 자체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산다. 그럼에도 그런 절박한 상황에 놓인 분들을 마냥 비난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불임 부부들의 아픔에 공감했다.

배우 문보령, 우희진, 이인혜 [사진=SBS]

문보령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절박한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방법으로 고민을 해서 시도한다면. 저라면 그렇게는 못할 것 같다. 혈연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 말고도 다른 가족의 모습도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박준혁은 다소 곤란해하면서도 "가훈이 여자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이다. 아내와 잘 상의를 해서 결정할 거라고 생각한다. 평소의 저라면 있는 대로, 아이가 아니어도 둘이 누릴 만한 행복이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대리모를 한 번이라도 검색해보신 분들에게, 어려움에 부딪힌 분들이 함께 울고 웃고 위로를 드릴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우희진, 이인혜, 문보령, 알렉스, 박준혁 등이 출연하는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는 오는 28일 오전 8시30분 SBS에서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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