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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브래드 리틀·마이클리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마치 '팬텀' 같은 존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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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왼쪽)과 마이클 리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근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일일이 셀 수도 없이 수많은 명작을 만든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 7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찾아온다. 이 콘서트 무대의 주인공으로 서는 마이클리와 브래드 리틀은 웨버를 향한 애정과 믿음을 담아 콘서트를 기대해 마지 않았다.

마이클리, 브래드 리틀과 12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번 앤드류 로이드 웨버 70주년 콘서트는 웨버의 본 고장인 영국에서 열린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연이다. 동시에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도 의미가 깊다. 두 사람은 웨버라는 이름에 경의를 표하며 참여 자체에 기쁨을 드러냈다.

"이번 갈라콘서트가 기쁜 것은 물론이고, 마치 가족같은 친구들과 함께 공연하게 됐죠. 예전에 공연 같이 했던 남아공이나 런던 쪽 배우들도 함께 공연하러 한국을 방문해요. 한국 식으로 하자면 일석이조의 공연이 될 것 같고, 너무 좋은 기회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앤드류 로이드 웨버죠. 그분의 작품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여기 오지 못했을 거니까요. 그를 위한 공연을 하게 된 게 영광스러워요."(브래드 리틀)

"제 인생에도 웨버는 너무나 특별한 사람이에요. 이번에 2일 웨버 콘서트와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팬텀' 콘서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아요. 갈라콘서트는 굉장히 특별할 거예요. 세계적인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고 국내에서도 톱 배우들이 모두 모이죠. 특히 '팬텀싱어'에 나왔던 멋진 남자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어요. 이번에 드디어 같이 무대에 서게 돼서 정말 기뻐요."(마이클리)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근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특히나 마이클리는 웨버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을 보면서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웠다며 말 그대로 '꿈의 무대'에 오르게 됐음에 감격했다. 국내에서도 '팬텀' 역 오디션에 지원했지만 아직 '오페라의 유령'에 참여한 적은 없다. 이번 무대로 최초로 이 작품을 만나게 되고, 라울 역으로 최초로 무대에 오르게 된 그의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오페라의 유령'은 해본 적이 없었어요. 사실 이 작품 때문에 뮤지컬 배우가 됐어요. 고등학교 때 처음 보고 '와. 이렇게 멋지게 뮤지컬을 만드는 게 가능한가' 생각했고, 그때부터 팬텀 역을 꿈꿨죠. 이번엔 라울로 무대에 서는데 라민 카림루는 물론이고, 다른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너무 기대가 돼요. 오래도록 이 작품을 하고 싶어 했어서, 굉장히 신난 상태예요."(마이클리)

라울 역을 거쳐, 결국은 '팬텀' 역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마이클리. '팬텀'의 앙상블부터 라울, 팬텀, 현재 '웨버' 갈라 콘서트의 연출까지 긴 여정을 거쳐온 브래드 리틀의 조언이 힘이 될 법 했다. 그는 이미 마이클리를 향해 충분한 믿음을 갖고 있었고, 언젠가 팬텀으로 무대에 설 날을 이미 기대하고 있었다.

"아직 '오페라의 유령'을 할 기회가 없었죠. 아마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바로 끝나자마자 한 번 올라갔는데, 한국팀이랑 만나보고 노래도 다 불렀지만 떨어졌어요. 팬텀 역할요.(웃음) 아마 제 스케줄도 그렇고 여러 이유들이 있었겠죠. 미국에 있을 때 동양인 배우라 오디션조차 쉽지 않았어요. 요즘 그래도 '오페라의 유령' 컴퍼니는 더 다양한 인종을 캐스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죠. 필리핀 출신, 흑인도 주역으로 출연해요. 앞으로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잘 기회를 잡아서 팬텀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오디션은 당연히 또 도전할 생각이에요."(마이클리)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근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팬텀은 뮤지컬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고, '오페라의 유령'의 앙상블에서 라울을 거쳐 팬텀까지 맡으면서 공연에 있는 모든 캐릭터를 거치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죠. 마이클이 그 역할을 어떤 부족함도 없이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봤을 때 팬텀이 별로 힘들지 않은 역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어떤 역보다 힘들고 지칠 수 있어요. 육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여러 감정들을 지나쳐야 하고, 고음 뿐만 아니라 저음도 굉장히 많이 나오죠. 힘든 캐릭터지만 마이클은 잘 해낼 수 있을 거고 반짝이는 팬텀이 될 겁니다."(브래드 리틀)

이번 공연이 얼마나 좋은 퀄리티인지와는 별개로, 뮤지컬을 자주 접하는 이들 외에 일반 대중에게 '웨버' 기념 콘서트 같은 공연 형식은 익숙지 않을 법 했다. 마이클리와 브래드 리틀은 뮤지컬의 한 파트가 아닌 완결된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거라 귀띔했다.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웨버의 대중적인 음악을 총망라하는 것은 물론, 전세계에 퍼져 있는 웨버의 작품에 출연한 최고의 배우들이 모두 모인 무대. 국내에서는 쉽사리 볼 수 없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임은 분명했다.

"첫 콘서트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 갈라 콘서트는 일반 갈라 형식이죠. 웨버의 거의 모든 작품의 곡들을 만날 수 있을 거고, '오페라의 유령' 콘서트는 거의 뮤지컬 같이 느껴질 수도 있어요. 의상을 입지는 않을 거지만요. 어쨌든 우리는 완벽히 콘서트의 형식을 가져갈 예정이에요."(마이클리)

"'오페라의 유령' 속 코스튬은 전혀 입지 않아요. 공연 자체의 저작권이 넘버와는 다르게 설정돼 있어서 이번엔 콘서트 형식으로 세트, 소품, 의상은 사용할 수 없죠. 그 부분에서는 완전히 다른 느낌일 거예요. 물론 뮤지컬의 느낌이나 감정선은 같을 거고, 감동 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런 문제와 관련해선 한국의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죠."(브래드 리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왼쪽)와 브래드 리틀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근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도, 또 직업적으로도 끈끈함 그 이상의 관계인 웨버를 향해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록과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뮤지컬 넘버는 바로 웨버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게 그들의 설명. 브래드 리틀은 우리나라 대표 국적기 회사를 언급하며 "웨버는 팬텀 같은 존재다. 한국인들은 웨버를 몰라도,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웃었다.

"웨버가 어렸을 때 록뮤지컬을 너무나 좋아했다고 들었어요. 자랄 때 클래식 공부를 많이 했다고도 하고요. 아마 둘을 섞고 싶어했고 제가 웨버의 음악을 들을 때 항상 팝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더할 나위 없이 잘 믹스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더 좋은 뮤지컬 작곡가라고 생각해요. '오페라의 유령' 전에는 그런 음악이 없었죠. 웨버는 정확하게 우리가 듣기 좋게 음악을 만들어내니 너무나 특별해요. 모르는 사람들이 들어도 마돈나의 음악이 좋은 것처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좋아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마이클리)

"일반 대중들에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연 음악을 선보였다는 게 웨버의 가장 뛰어난 점이죠. 업계에서 엘리트라고 불릴 수 있는 비평가들이 웨버를 굉장히 높이 사고 존중은 하지만 그의 팬은 아닐 수도 있어요. 쉽게 접근하고 들을 수 있고, 예술성을 논하기엔 대중적인 색이 짙죠. 확실한 건 그는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한 명이고 동시에 프로듀서고, 비즈니스맨이죠. 배우로서 저는 그의 예술성을 너무나 높게 사고 있고, 그만큼 널리 퍼져있다는 건 대단한 거예요. 그는 마치 '팬텀' 같은 존재죠.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고, 누구도 몰라도 모두가 아는 존재. 대한항공을 타본 사람은 그의 대표 넘버, '메모리'가 나온다는 걸 누구나 아니까요."(브래드 리틀)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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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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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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