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경강선 KTX를 타고 강원지역을 여행하는 패키지상품이 나온다.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오는 4월1일 강원권 철도여행 패키지상품 35개를 출시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으로 조성된 강원도 여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강원권 철도여행상품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경강선 KTX로 강원지역 명소와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이다. 오대산 월정사, 대관령 하늘목장,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장, 오죽헌을 비롯한 명소를 둘러보고 아바이순대, 초당순두부와 같은 지역음식을 맛볼 수 있다.

코레일은 여행상품을 35개로 다양화해 이용객이 취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행상품은 ▲당일 28개 ▲1박2일 6개 ▲2박3일 1개로 구성됐다.

여행상품 가격은 ▲당일 4만~10만원대 ▲1박2일 14만~30만원대 ▲2박3일(울릉도 여행 포함) 31만원이다. 출시 초기 이용객에겐 할인율 20%가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이후 경강선 KTX 월별 운행분석으로 수요 예측이 이뤄지면 할인율은 탄력적으로 책정된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경강선 KTX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며 “경강선 KTX를 활용한 이번 철도여행상품이 강원지역 여행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철도여행상품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코레일 톡, 전국 주요역 여행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