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엔시트론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들어가는 스피커 공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엔시트론은 바디프랜드의 신제품 ‘아벤타’ 모델에 스피커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벤타’는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제품으로 슈퍼카에만 볼 수 있는 ‘버킷시트’가 사용돼 큰 주목을 받았다. 첨단 센서 기술이 적용돼 고객의 체형과 몸 상태, 기분 등을 인식해 맞춤형 마사지와 음악, 불빛을 통한 테라피 기능도 제공한다.
엔시트론은 앰프용 반도체칩과 스피커 관련 핵심 음향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회사 측은 전세계 앰프용 반도체칩 시장 점유율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V, 모니터 TV에 들어가는 스피커 완제품을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음향기술을 기반으로 음향진동 융합 헬스케어 기기 ‘닥터스파’를 출시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에 나섰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3월부터 바디프랜드에 시제품 납품을 시작했다"며 "연간 1만5000대 규모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시트론이 스피커 사업과 헬스케어 사업을 함께 진행해 기술력과 사업 이해도가 높은 만큼 기존 안마의자에 다양한 테라피 기능을 접목하고 있는 바디프랜드와 사업적 시너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