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우리은행, 핀테크기업에 직원 파견 '실험'…직접투자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펀드 조성·JV 설립 등 검토…블록체인 AI 기술 관심

[뉴스핌=최유리 기자] 우리은행이 핀테크 스타트업에 직원을 파견하고 기술 협업에 나선다. 이와 함께 펀드 조성,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직접 투자를 확대해 핀테크 기술의 사업화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위비핀테크랩'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우선 핀테크 기업에 공간을 지원했다. 서울 영등포에 마련된 약 90평 규모의 랩에서 사무공간과 부대시설을 제공했다. 여기에 금융·IT 교육, 특허·세무·회계 등 전문가 멘토링,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지금까지 12개 스타트업이 위비핀테크랩을 거쳤다. 한국신용데이터(간편 회계서비스), 앤톡(주식 자동분석), 비네핏(모바일 자산관리 및 금융상품 추천), 매너카(차량 직거래 중개플랫폼), 다움소프트(쇼핑 직거래 서비스), 에이젠글로벌(인공지능 신용분석), 엠로보(투자 큐레이션), 턴온(자동이체 모바일 앱) 등이다.

지원은 성과 창출로 이어졌다. 12개 기업은 입주 기간 동안 외부투자 64억원, 업무협약 등 계약 38건, 정부지원사업 선정 21건 등을 유치했다.

우리은행은 한 발 더 나아가 랩에 은행 직원을 파견하고, 직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펀드 조성, JV 설립,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기존에는 은행에서 랩 운영이나 교육을 담당하고, 정부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투트랙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는 골드만삭스처럼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 연계하기 위해 직접 투자를 활성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즈니스화 할 수 있는 핀테크 기술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아 (우리) 인력을 보내 코워킹하는 형태를 염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핀테크기업인 '매너카'와 제휴해 자동차대출 상품 '위비오토론'을 출시했다. 여기에 '트라이월드홀딩스'의 차량 보증 서비스 기술도 접목했다. '에이젠글로벌'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여신상품 솔루션 개발 계약을 맺고, '다움소프트'의 해외직구 서비스 '사라다'를 우리카드가 운영하는 모바일 쇼핑몰 '위비마켓'에 적용하기도 했다.

핀테크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올해 초 5대 경영 전략 가운데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구축을 통한 디지털 시대 선도 ▲서민금융 지원 및 혁신기업 투자를 통한 은행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내세웠다.

금융위원회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촉진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를 금융사에 위탁해 테스트하거나, 반대로 금융사의 위탁을 받아 핀테크 기업이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핀테크 기업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규제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도록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과거에는 핀테크 투자를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면 지금은 여기에 더해 은행이 신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으로 보고 있다"며 "블록체인이나 진전된 AI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5차 큐브위성 9기 모두 지상과 교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누리호 5차 발사 때 우주로 나간 큐브위성 9기가 모두 지상과 교신하는 데 성공했다. 사출되지 못한 쿼터니언의 '퍼샛02'를 뺀 나머지 전부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 7일 낮 12시25분 누리호 5호기에 실려 발사된 부탑재위성의 교신 종합 결과를 13일 내놨다. 누리호에 실린 큐브위성 10기 가운데 9기가 정상 분리됐고, 이 9기는 현재 모두 임무에 앞선 점검을 하고 있다. 발사 전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된 위성들. 위쪽 노란색 부분이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 아래쪽이 큐브위성이다. [사진=우주항공청] 다만 교신 수준은 위성마다 다르다. 지상국이 명령을 올려 보내고(업링크) 위성이 데이터를 내려보내는(다운링크) 양방향 교신까지 마친 위성은 6기다. 나머지 3기는 위성이 보낸 신호와 데이터를 지상에서 받는 단계까지 확인됐다. 양방향 교신 6기 중 4기는 발사 당일 오후 2시 전후 첫 교신 시도에서 곧바로 연결됐다. 저궤도 단백질 결정성장 실험을 맡은 스페이스린텍의 '비-1012', 국산 부품의 우주 사용 이력을 쌓는 항우연의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플랫폼 2호', 미세먼지 관측에 나서는 무인탐사연구소의 '율리시스', 남대서양 이상지대 방사선을 측정하는 스페이스앤빈의 '에스디원샛'이다. 항우연 위성은 본체 점검을 끝내고 탑재체를 점검하고 있고, 에스디원샛은 위치정보(GPS) 기록 데이터를 이미 내려받았다. 조선대의 우주광통신궤도검증위성은 첫 시도에서 비콘 신호만 잡혔다가 같은 날 밤 11시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고, 이미지 데이터도 받았다. 대전시가 개발한 16U급 '대전샛-1호'는 하루 뒤인 8일 밤 11시께 연결돼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펼쳐진 것을 확인했다. 아직 업링크가 확인되지 않은 3기 가운데 잭-007과 슬레지는 위성 상태가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모웍스의 지구관측 위성 '잭-007'은 비콘에 이어 데이터 수신에 성공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앤비스페이스의 '슬레지'는 9일 데이터를 내려받아 태양 패널과 안테나 전개를 확인했고, KAIST의 고에너지 양성자 관측 위성 '지비샛'은 7일 밤 데이터를 받았다. 두 위성은 양방향 교신을 위해 지상국에서 업링크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9기는 기본 상태 점검을 마치면 모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초기 운용을 거쳐 본격적인 임무에 들어간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누리호 5차 발사에서는 지난 4차 발사 때보다 훨씬 단축된 시간에 큐브위성들과의 교신에 성공했다"며 "발사체가 위성들을 목표 궤도에 더욱 정확하게 투입하고 정교한 위성 위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뤄낸 성과로, 기술적 완성도가 한 단계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사출되지 못한 퍼샛02는 국산 위성 부품을 우주에서 검증하고 제주·남해 연안 해양쓰레기를 감시하려던 3U급 큐브위성이다. 오 청장은 발사 당일 브리핑에서 누리호가 사출 신호를 정상적으로 보냈다고 설명했지만, 이번 발표에도 미사출 원인은 담기지 않았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13 09:17
사진
삼성·SK하이닉스, 美 50억달러 연구동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정·장비 연구개발(R&D) 시설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미국에 구축한 연구거점에 나란히 참여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공정, 패키징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총 50억 달러 규모의 'EPIC(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 센터'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EPIC 센터는 반도체 재료와 제조 장비,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연구시설이다. 약 5만5700㎡ 규모의 건물에 1만6200㎡에 달하는 첨단 클린룸을 갖췄다. 투자액 50억 달러는 고객사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EPIC 센터 [사진=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TSMC, 인텔, 마이크론과 함께 EPIC 센터의 창립 파트너로 참여한다. 브로드컴과 아드반테스트, 키옥시아 등 장비·반도체 기업과 스탠퍼드대, UC버클리 등 연구기관도 협력에 나선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엔지니어를 현지에 투입해 어플라이드 연구진과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개별 기업의 기술 로드맵에 맞춰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협력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뿐 아니라 첨단 로직 반도체와 패키징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차세대 미세공정 구현에 필요한 신소재와 패터닝, 식각, 증착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개발 초기부터 실제 양산을 고려한 공정 최적화에 나선다.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삼성전자는 메모리, 첨단 로직,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컴퓨팅 기술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EPIC을 통해 혁신 기술의 개발부터 실제 적용까지 전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과 D램, 낸드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새로운 반도체 소재와 공정 통합, 3차원(3D) 첨단 패키징 기술을 어플라이드와 공동 연구해 차세대 HBM의 성능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AI 컴퓨팅의 핵심 과제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프로세서에 데이터를 충분히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어플라이드와 협력해 HBM, D램, 낸드 전반의 주요 기술 전환점에 대응하고 메모리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PIC 센터의 핵심은 기존에 분리돼 있던 소재 연구와 장비 개발, 공정 검증을 하나의 시설에서 병행하는 데 있다. 반도체 제조사가 개발 초기부터 참여해 양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고 수율 확보 기간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CEO는 "AI 인프라 확대에 따라 반도체 제조 기술의 복잡성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신기술 개발부터 대량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장비와 공정 기술을 조기에 검증하고, AI 메모리 시장의 기술 경쟁에 대응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6-10-13 10: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