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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마켓 리더] "기술이 수익 연결돼야 1등주" 권정훈 KTB운용 멀티에셋투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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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펀드 ‘KTB중국1등주펀드’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 동시 운용
16년 '한 길' 경력 쌓은 해외 베테랑 펀드매니저

[뉴스핌=김승현 기자] “기술만 좋다고 성공하지 않습니다. 그 기술이 기업의 수익성과 연결되고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수익이 가능한지를 살핍니다. 장기투자 관점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고 주가 상승을 통해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

13일 열린 제6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에서 '베스트 해외주식펀드부문(금융투자협회장상)'상을 받은 권정훈 KTB자산운용 멀티에셋투자본부장(사진)은 지난해 ‘핫’했던 두 펀드를 모두 성공시킨 비결을 이 같이 설명했다.

뉴스핌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시상식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베스트 펀드상을 수상한 권정훈 KTB자산운용 본부장(오른쪽)이 시상자로 나선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대형운용사들의 상품이 주도하고 있는 펀드 시장에서 지난해 가장 눈에 띄는 운용사는 KTB자산운용이다. ‘1등주 형제’로 불리는 두 펀드가 시장을 강타했다.  주인공은 ‘KTB중국1등주펀드’와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 권 본부장은 이들 펀드를 모두 총괄하는 매니저다.  

지난 2014년 1월 설정된 중국1등주 펀드는 수많은 중국펀드 상품 ‘홍수’ 속에서도 2594억원이 유입됐다. 지난해 5월 설정돼 1년이 안된 4차산업1등주에는 3650억원이 몰렸다. 지난해만 15개 가량 출시된 4차산업 상품 중 가장 먼저 설정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들 펀드는 KTB운용과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콜라보’ 작품이다. 하나금투가 기본 운용전략 및 편입 종목에 대한 분석을 맡고, KTB운용이 편입비중 조정 등 실제 운용을 담당한다.

펀드 이름처럼 한 해에 두 개의 펀드를 ‘1등’으로 만든 투자철학이 궁금했다. 이에 대해 권 본부장은 4차산업혁명과 중국의 기반인 기술과 내수시장을 언급하면서도 ‘그 이상의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에서 기술만 좋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 독점할 수 있는 능력, 플랫폼을 통해 수익성 확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기업 수익성과 연결되고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수익이 가능한지를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내수 시장이 크다는 건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그 인구수가 기업의 이익이 될 수 있는 소비가 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사실로, 지금까지는 소비할 수 있는 경제 수준 레벨이 안됐기 때문에 올라오지 못했지만 지금은 중산층이 2억명으로 미국, 유럽 소비인구와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진단했다.  

KTB운용이 판단한 중국1등주 주요 종목은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마오타이, 중국국제여행사, 하이크비전이다. 국제여행사는 중국 내 면세점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며, 하이크비전은 CCTV 제조업체다. 4차산업혁명1등주의 주요 종목은 아마존, 알리바바, 구글, MS, 애플, 엔디비아, 삼성전자다. 권 본부장이 귀띔해준 ‘효자’ 종목은 하이크비전, 텐센트, 국제여행사(중국1등주), 엔비디아, MS, 아마존(4차산업혁명1등주)다.

4차산업혁명과 중국 투자에 대해 투자자들은 끊임없는 의구심을 제기한다. 4차산업혁명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실체가 있느냐는 것. 중국에 대해서는 정부의 영향력이 너무 커 시장논리로만 움직이냐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이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 권 본부장은 “4차혁명 기술은 우리 일상생활에 굉장히 밀접해졌다. 리테일단까지 안 내려와서 그렇게 보일 뿐 산업 측면에선 상당히 진척됐다”며 “자율주행 분야의 경우 굉장히 많은 기술진보가 이뤄졌고 아직 상용화가 안됐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정책에 민감한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이 있는데, 과거 중국의 GDP에서 차지하는 영역이 큰 인프라 투자 등은 많은 영향을 받지만 현재 내수 주목주는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는 종목들”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부터 2016년 초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몸담았다 2016년 5월 KTB운용으로 옮긴 권 본부장은 해외인덱스, 해외주식형. 해외커머디티 등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해외 경력만 16년이 넘는 해외투자 전문가다.  

마지막으로 권 본부장은 “고객이나 PB들을 만날 때 4차산업혁명 유망종목이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4차산업혁명의 초기 국면으로 보고 있는데, 두려움도 있겠지만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주는 시대라고 본다”며 “자녀들에게 유망 직종에 입사하는 것도 좋지만 어릴 때부터 그 회사의 주주로서의 역할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전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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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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