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액면분할, 거래정지 파장 '걱정 또 걱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액면분할 자체는 펀드 등 금융상품에 영향없어..거래정지 기간이 문제
변동성 커진 시장에 걱정 커져...거래소 최소화 논의

[뉴스핌=김승현 기자]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발표 후, 자산운용업계의 이목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에 쏠린다. 현재 20일로 예고된 거래정지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TF를 꾸렸지만, 삼성전자의 증시내 비중과 영향력을 감안할 때 거래 정지에 따른 가격 왜곡과 시장 혼란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50분의 1 액면분할 결정을 공시를 통해 발표한 후, 삼성전자를 담고 있는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를 운용중인 자산운용사와 펀드매니저들은 다양한 방향으로 분할 및 거래재개 후 운용 방안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들의 공통된 관심 현안은 거래정지 기간. 액면분할 자체는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관련 금융상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비유하면 5000원을 5000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갖고 있다 100원짜리 50개로 갖게된 것으로 보면 된다. 문제는 액면분할을 위해 일정 기간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는 점이다.

공시를 통해 예고된 매매거래정지 기간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20일가량이다. 과거 아모레퍼시픽이나 롯데지주가 액면분할을 했을 때도 각각 2주, 3주 정도의 정지 기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특별히 긴 기간은 아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우리 증시에서 갖는 영향력이 워낙 크다. 지난달 말 기준 코스피200지수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6%. 삼성전자 한 종목의 등락에 따라 코스피 전체가 좌우되는 상황이다보니 20일에 가까운 정지 기간은 삼성전자 한 종목을 넘어 시장 전체를 왜곡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액면분할 자체는 가치 변동이 없어 영향이 없지만, 거래정지에 따른 추적오차가 이슈”라며 “추적오차를 없애려면 이론상 거래정지 전날 주식을 다 팔고 재상장하는 날 종가에 다시 사야 지수와 동일하게 움직이는데, 삼성전자에 대한 그런 거래는 불가능한 매매”라고 설명했다.

<자료=네이버 증권>

이런 상황에서 기관투자자인 운용사는 거래정지 기간에 발생할 다양한 이벤트를 정지 후 아주 짧은 기간에 다 받아내야 한다. 변동성이 낮은 시기라면 가격 왜곡이 적겠지만 최근 코스피 시장은 미국 다우지수에서 촉발된 글로벌 변동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하루 변동폭 1~2%는 예견될 정도다. 코스닥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와 브렉시트 시기에 겪었던 4~5%대 변동을 보이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의 경우 오너 변수와 반도체 업황 변수라는 시장 외적인 변수도 있다. 다양한 변수가 주가에 즉각 반영돼야 하는데, 삼성전자 가격이 고정돼 있는 기간이 길면 펀드 순자산가치의 왜곡이 일어난다. 불가피한 설정, 환매가 발생하면 기존 수익자들의 손익에 의도치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거래정지 기간의 가격 왜곡을 다 받아내야 한다.

윤주영 본부장은 “펀드에서 거래정지 기간 중 삼성전자 가격은 거래정지 전 가격으로 고정되고, 펀드 평가나 순자산가치(NAV) 산출할 때도 정지 전 가격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거래 재개까지 일정 텀이 생긴다”며 “상장된 ETF의 경우 LP(유동성공급자)인 증권사들이 호가를 대야하는데 헤징이 못하다 보니, 호가가 벌어지고 실제 NAV와 차이가 생기는 괴리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강대권 유경PSG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거래 정지기간 묶이는 리스크도 크지만 먼저 매매했을 때의 리스크나 비용도 적지 않다”며 “거래 정지 기간의 왜곡이 싫어 먼저 팔고자 하는 니즈도 있겠지만, 양쪽이 상쇄돼 시장을 뒤흔들만한 거래가 일어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우려는 펀드나 ETF를 넘어 스왑, 선물, ELS 등 지수와 연계된 모든 상품에도 해당된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각에선 거래 정지 기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 기간 상품 거래시장도 휴장을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

당국도 대응 마련에 나섰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은 삼성전자 액면분할에 따른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간 단축을 놓고 협의중이다. 김용상 거래소 유가증권기장본부 공시부장은 "3주라는 기간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기간 단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관련된 상품도 많고 파생상품도 많아 3주간 거래가 정지되면 괴리가 지나치게 커지기 때문에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