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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세종기지 30년, 2500m 깊이 '빙저호 탐사' 등 극지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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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2월, 남극 세종과학기지 설립 '30주년'
미래 청정에너지 '가스하이드레이트' 대량 발견
생명공학의 블루오션, 화장품·의약품 활용
남극점 이르는 내륙진출로 '개발 탐사' 추진
해수부, "제2의 쇄빙연구선 건조 추진할 것"

[뉴스핌 이규하 기자] 1988년 2월 문을 연 우리나라의 남극 세종과학기지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남극 내륙 진출에 따른 개발에 나선다. 특히 정부는 남극 빙하가 녹아, 2500m 깊이에 형성된 호수의 새로운 생명체를 탐사할 계획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각)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열린 ‘남극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극지 탐사개발의 의지를 드러냈다.

남극 등 극지는 지구상의 마지막 미개척지로 기후변화와 해양생태계의 비밀을 간직한 자연과학의 거대한 실험장으로 불린다. 더욱이 막대한 자원을 보유한 기회의 공간이기도 하다.

주요 선진국들도 앞 다퉈 극지 선점에 나서는 등 20세기 중반부터 체계적인 연구에 돌입한 바 있다. 1986년 남극조약에 가입한 우리나라도 2년 뒤 남극 세종과학기지 건립 등 본격적인 극지연구에 매달려왔다.

2014년에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를 설립하는 등 세계 10번째로 2개의 상주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남극세종과학기지의 대표 연구 성과로는 미래 청정에너지로 알려진 ‘가스하이드레이트’ 대량 매장층 발견을 꼽는다.

또 얼지 않는 단백질부터 항산화물질까지 생명공학의 블루오션 발견은 화장품, 의약품 등에 활용하고 있다. 11종의 남극 고유생물을 새롭게 찾아내는 등 남극어류의 유전체 분석을 완성한 연구는 우리나라의 극지연구소가 유일하다.

세종과학기지는 지난해 4월 수립한 ‘제3차 남극연구활동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전지구적 환경변화 예측 및 대응을 위한 연구에 돌입한다.

무엇보다 남극생물의 유전적 특성을 활용한 극지생명자원 실용화 등 융복합 연구 수행도 예정돼 있다.

23일(현지시각)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남극 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출처=해양수산부>

장보고과학기지를 기점으로 남극점에 이르는 내륙진출에 따라 개발 탐사도 추진한다. 빙하 하단이 녹아 형성된 호수인 2500m 수심의 빙저호 탐사도 계획돼 있다.

한-뉴질랜드 남극협력센터(크라이스트처치), 한-칠레 남극협력센터(푼타아레나스) 등 남극 관문지역의 협력 거점 운영도 활성화한다.

아울러 2021년까지 중국(PRIC), 영국(BAS), 일본(NIPR), 말레이시아(NARC) 등과의 국제협력 확대를 통한 남극연구 파트너십이 강화된다.

이 밖에 해수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 이어 제2의 쇄빙연구선 건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춘 장관은 “지난해에는 장보고 과학기지 인근에 위치한 ‘난센(Nansen) 빙붕’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게재하는 등 국제사회가 주목할 만한 성과도 이뤄냈다”며 “산·학·연 상호간에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기후변화 예측과 생태계 연구, 미래 자원 개발을 위해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극지인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며 “세종기지의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은 물론 인류를 널리 이롭게 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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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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