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사법부 블랙리스트’ 후폭퐁..법관들 갑론을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법관들, 추가조사위 발표에 "외압 없었다" 부인
일부 판사들은 강도 높은 추가 조사 요구
김명수 대법원장, 조만간 입장 발표할듯

[뉴스핌=김규희 기자]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법원 추가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법원행정처가 판사들의 동향과 성향 등을 수집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법원 안팎에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김학선 기자 yooksa@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관들은 전날 13명 전원이 참석한 긴급간담회를 갖고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대법관들은 “누구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원 전 원장의 재판에서 청와대가 대법원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22일 법원 추가 조사위원회가 밝힌 조사 결과에서는 법원 행정처가 특정 법관의 동향 및 성향을 파악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 항소심 선고 전후로 담당 재판부 동향을 파악한 문건 등이 포함됐다.

일선 판사들은 대체로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재경지법 한 판사는 “추가조사위가 블랙리스트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문건들은 사실상 블랙리스트로 볼 수 있는 것”이라며 “특정 판사들의 동향과 성향, 가정사나 재판 분위기까지 들여다보는 것이야말로 법관의 독립을 부정한 ‘반헌법적 사태’”라고 목소릴 높였다.

또 다른 재경지법 부장판사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항소심과 관련해 법원행정처가 청와대 문의를 받고 재판부 동향을 파악한 것은 충격적”이라며 “청와대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강하게 항의를 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개인주의자 선언’ 등 저서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문유석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도 자신의 SNS에 “참담하다”고 글을 올렸다.

아울러 법원행정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일부에 불과해 사법부 블랙리스트 관련 문건들이 더 존재한다는 것이다.

실제 이번 추가조사위는 조사 대상 컴퓨터 4대 중 임종헌 전 행정처 차장의 컴퓨터는 조사에서 제외됐고 나머지 3대의 컴퓨터에도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다. 암호가 설정된 파일 약 760개는 아예 조사하지 못했다. 특히 ‘국제인권법연구회 대응방안’이라는 제목의 파일이 나왔지만 들여다볼 수 없었다.

반면 특정 법관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정황이나 관여한 사례가 없고 오히려 ‘관리 대상’이었던 법관이 동기보다 먼저 승진하는 사례도 있어 사실 무근이라 해석하는 쪽도 있다.

한 판사는 “행정처가 관리한 것으로 드러난 한 판사는 이후 동기들보다 먼저 지원장이 된 경우가 있다”면서 “블랙리스트라면 이런 사례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의혹으로 법원 내 불신만 커졌다”고 전했다.

22일 추가조사위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법원 내부 통신망인 코트넷에 공개했다. 추가조사위는 “법관의 독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있는 다수의 문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가조사위원회가 밝힌 문건에는 ▲법원 내부 학술단체 활동 동향과 그 대응방안 ▲판사회의 및 사법행정위원회 관련 대응방안 ▲특정 법관에 대한 동향 파악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특정 사건 담당재판부 동향 파악 등이 포함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추가조사위 조사 결과 발표 보고서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