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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문가가 추천한 2018년 중국증시 8대 유망 대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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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A주 연일 강세, 유망주 모색 움직임 분주
완커, 우량예, 완커 등 유력 증권사 집중 러브콜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0일 오후 6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2018년 무술년 새해 들어 A주가 연일 상승세를 연출하며 올해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대박이 예상되는 유망 종목 선정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유력 매체 터우쯔저바오(投資者報, 투자자보)가 ‘2018년 8대 A주 유망 종목’을 발표해 주목된다.

8대 유망 종목은 각각 완커, 우량예, 삼일중공업, ZTE, 중국평안, 남방항공, 중톈커지, 칭신환경으로, 현지 유력 증권사인 화타이증권(華泰證券), 궈하이증권(國海證券) 등의 집중 러브콜을 받았다.

◆ 완커, 모기업과 협력 통해 철도 역세권 시장 선점

완커(萬科, 000002.SZ)는 중국 대표 부동산개발업체로, 시총 기준 중국 최대 부동산 상장사다.

완커는 2년여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지난해 분쟁이 종결되고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현지 업계 전문가는 올해 완커가 경영 투명성, 판매 계약 증가세, 산업집중도 제고에 따른 대형주 쏠림 현상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대주주 선전디톄(深圳地鐵, 선전메트로)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중국은 도시화율이 높아지고 주요 대도시 주택 물량 공급 과잉 문제가 심화되면서 아파트단지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던 중국 건설사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도시화 프로젝트가 기존 일부 대도시에서 광역도시권 중심으로 바뀌고 광역도시권 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프로젝트 추진이 본격화 되면, ‘철도 역세권 개발’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는 게 현지 업계 의견이다. 완커는 중국 국영 철도회사 선전메트로가 대주주로 있는 만큼 시장 우위를 선점하는데 유리할 전망이다.

** 완커 경영권 분쟁: 2015년 말 바오넝(寶能)그룹이 완커그룹 지분 25% 취득하면서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했다. 완커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2년여간 지속되다가, 지난해 6월 중국 국영 지하철운영기업 선전메트로가 완커 지분을 추가로 확보, 지분율 29.38%로 최대 주주 등극하면서 분쟁이 마무리됐다.

◆ 마오타이 못지 않은 백주 섹터 유망 종목, 우량예

지난해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마오타이)가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A주 백주 섹터 황제주로 주목받은 가운데, 올해에는 우량예(五量液, 000858.SZ)가 마오타이의 뒤를 이어 바이주(白酒, 백주) 섹터 강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시총 규모로 보면 우량예는 마오타이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1월 10일 기준), 주가 상승 잠재력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우량예는 최근 호실적을 기록, 주가 강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17년 1월 이후 11월까지 우량예 매출은 732억8000만위안(약 12조220억원), 순이익은 134억5000만위안(약 2조2060억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 연간 매출 및 순이익은 각각 800억위안, 140억위안 돌파가 예상된다. 

업계 리더 마오타이가 가격 상향 조정에 나서면서 우량예의 가격 인상 여지도 커졌다. 현지 전문가들은 △가격 인상 전망, △제품 라인 다양화, △온라인 매장 오픈 등 유통 채널 확장 등을 바탕으로 올해 우량예 주가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백주 섹터 전반에 대한 낙관론도 커지고 있다.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조세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백주 소비 성수기가 이어지면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중국에서는 연말 이후 위안단(元旦, 양력설), 2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음력 설)까지를 ‘백주 소비 최대 성수기’로 꼽는다. 업계 일각에서는 춘제 전 우량예 등 백주 주요 종목들이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삼일중공업, 일대일로 프로젝트 최대 수혜 기업

싼이중궁예(三壹重工業, 600031.SH, 삼일중공업)는 중국 대표 건설용 중장비 기업으로, 굴착기, 콘크리트 관련 기계ㆍ설비 등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중국 업계 전문가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일대일로(壹帶壹路)’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면서 삼일중공업이 집중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유럽 화물 열차 운행 횟수 및 운송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교역액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유럽행 열차 연간 운행 횟수를 5000회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원국을 늘리는 등 프로젝트 추진 자금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일대일로 대표 테마주인 삼일중공업이 투자자 주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일중공업은 중국 당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발표 이후 2014년 중반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 2015년 중반 13.91위안대까지 올랐다.

하지만 중국 경제 구조가 업그레이드 되고 신(新)경제 분야 주요 정책인 ‘인터넷 플러스’ 관련 테마주에 상대적 관심이 쏠리면서 삼일중공업 등 일대일로 테마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도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삼일중공업 주가는 2016년 초 4.6위안 저점을 찍은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 지난 9일 기준 9.75위안까지 회복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 2013년 중국 정부가 발표한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프로젝트로, △신흥국에 철도, 통신, 발전소 등 수출, △인프라 투자, △주변국과 교역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 ZTE, 5G 시대 ‘절대 강자’

중싱퉁쉰(中興通訊, 000063.SZ, ZTE)은 글로벌 통신설비기업이자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업체다. ZTE는 주력 사업인 통신설비 분야에서 상당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중국 및 해외 다수 운영업체와 5G 관련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현지 전문가는 중국 당국이 5G 조기 상용화에 속도를 내면서 업계 대표 업체인 ZTE가 집중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16일 5G 주파수를 선정하고 5G 통신망 구축 관련 85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 외 중국 3대 국영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텔레콤(中國聯通, 중국연통)과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중국이동)이 ‘2020년 5G 상용화’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고 각각 올해와 내년 시범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최근 중국에서는 5G 상용화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 중국 최대 금융 그룹, 중국평안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은 중국 최대 금융그룹이자 세계 2위 보험사로 주력 사업은 생명보험·손해보험·은행업이다. 최근엔 자회사 뤄진쒀(六金所, 루팍스)를 중심으로 핀테크 등 신흥 금융 분야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7년 중국평안은 A주 최고가주에 등극한 마오타이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주가 상승세로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11월 21일 기준, 중국평안은 연초 대비 무려 124%가 오르며 연간 고점인 78.44위안을 기록했고, 시총도 1조4000억위안(약 230조원)까지 불었다. 당시 중국평안은 궁상은행(工商銀行, 공상은행), 젠서은행(建設銀行, 건설은행), 중국석유(中國石油, CNPC)와 함께 A주 4대 상장사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후 연말을 앞두고 일시적 조정기를 겪으며 주가가 71위안선까지 떨어졌지만 중국평안에 대한 중장기 낙관론은 여전하다.

중국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材經, 텐센트재경)은 “중국평안은 사업 다각화, 실적호조세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했다”며 “향후 업계 선점 우위, 중국 보험업 성장잠재력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남방항공, 베이징 신공항 수혜 기대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과 함께 중국 대표 3대 항공사로 불리는 난팡항공(南方航空, 600029.SH, 남방항공)은 호실적 및 국내외 노선 탑승률 상승 등을 바탕으로 올해 주가 강세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특히 남방항공은 환승 기지 우위를 바탕으로 오세아니아와 유럽 등 국제선 노선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남방항공은 광저우(廣州)와 신장(新疆) 우루무치(烏魯木齊)에 국제선 환승 기지를 두고 있는데, 이들 지역에서 환승률은 각각 48%, 53%로 경쟁사 대비 점유율이 높다.

최근 베이징(北京) 신공항 건설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향상도 기대된다. 남방항공은 2019년 베이징 신공항이 완공되면, 이를 자사 제2의 중점 기지로 삼고 연간 운송객 5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남방항공은 주력 사업 지역인 광저우(廣州)에서 2016년 총 3000여만명을 운송한 바 있다.

◆ 중톈커지, 케이블 생산기업에서 첨단 스마트기업 변신

중톈커지(中天科技, 600522.SH)는 중국 대표 광ㆍ해저ㆍ전력 케이블 생산기업이자 국가 중점 첨단업체다.

9일 중톈커지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 향후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중톈커지에 따르면 2017년 중톈커지 매출은 전년대비 29.4%가 증가한 446억5000만위안(약 7조325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실물경제 회복세가 미약하고 기업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새로 추진한 프로젝트가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깜짝’ 호실적을 뒷받침해줬다. 중톈커지는 지난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한 43억위안(약 7050억원)을 고성능 친환경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 특수 광섬유 계열 제품 등에 집중 투자,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중톈커지는 광통신기술,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이를 활용한 스마트제조 등 분야에서의 입지 강화가 전망된다.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선제적 투자를 진행한 만큼 해당 분야 내 안정적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 칭신환경, 중국 파란 하늘 사수 기업

칭신환경(清新環境, 002573.SZ)은 대기 환경 개선 관련 중국 대표 업체로, 최근 중국에서 대기 오염이 정치ㆍ사회 최대 이슈로 부상하면서 주목 받았다.

칭신환경의 주력 사업은 공업 배출 가스 처리 및 정화다. 칭신환경은 화력발전소 배출 가스 감축 기술을 개선, 대형 화력발전소 발전기의 가스 배출량을 최소화시키며 2016년 업계 선두 기업에 등극했다.

현지 전문가는 칭신환경이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칭신환경은 화력 발전 가동 시 발생하는 탈황 미세먼지 처리 사업 관련 핵심 기술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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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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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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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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