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미국-북한 핵전쟁 가능성, 생각보다 낮다" - WP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호로비츠·손더스 교수 "아직 구조적 역학이 지배적"

[뉴스핌=이영기 기자]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발발할 것인가. 중국은 북한 접경지역에서 핵폭발에 대응하는 요령을 국민들에게 수차례 알리고 있고 미국과 북한은 핵폭탄을 터뜨리는 단추가 누가 더 큰지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한반도에서 핵전쟁의 가능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낮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와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과 북한간의 핵전쟁은 생각하는 것보다 그 가능성이 낮다는 내용을 담은 펜실베니아대학교 정치학 교수 마이클 호로비츠와 조지워싱턴대학교 정치학 교수 엘리자베스 손더스의 공동기고문을 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공산당 위원장 간의 말싸움이 이번 기고문의 배경이 됐다.

트럼프는 전날 김정은이 신년사를 통해 책상에 핵 버튼이 있다고 한 데 대해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는 사실을 이 식량에 굶주리고 고갈된 정권의 누군가가 그에게 제발 좀 알려주겠느냐"라며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트위터를 날렸다.

특히한 성격의 소유자인 트럼프와 김정은이 과연 한반도를 핵전쟁으로 몰아넣을 것인가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두 전문가는 전쟁 발발 가능성을 생각보다 낮다고 주장했다.

정치경력이 짧은 트럼프와 견제세력이 없는 김정은이 단추를 누를 수도 있지만, 국제관게의 구조적인 역학이 그들의 손놀림을 억제할 것이란 전망이다.

◆ 점점 중요성이 높아지는 '지도자 인성'

과거에는 국제관계에서 정치지도자 개인의 인성의 영향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학자들은 보았다. 하지만 최근들어 지도자 인성이 점점 그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북한과 같은 독재자 뿐만 아니라 견제를 받는 미국 대통령도 마찬가지. 지도자가 정권을 잡기 이전부터 어떤 신념을 보였고 또 어떤 경험을 가졌는지가 결정적이라는 것이다.

김정은의 속셈부터 따져보면, 그가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다. 이를 통해 권력을 강화하고 정권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전쟁은 그가 정권과 권력을 잃게되는 첩경이다.

트럼프는 한국전쟁에서 이미 봤듯이 한반도에서 전쟁만큼이나 얻는 것 없는 전쟁도 없었다. 전쟁의 비용이 너무 큰 것이다.

문제는 이런 속셈을 바탕으로 하더라도, 트럼프는 그의 짧은 정치경력으로 비춰봤을 때 전쟁이 가져오는 비용에 대해 무딜 수 있어 전쟁을 원할 수 있고 김정은도 견제와 균형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독재자라서 독단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미 국제정치의 세계에서는 트럼프의 언동이 주는 시크널이 불명확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마당에 서로 오해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이 미국의 선제적 예방공격이 전면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것이라는 분석만 믿고 트럼프가 예방전쟁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편 김정은은 과연 선제적 예방공격이 제한적일지 확신이 없기 때문에 전면전을 벌일 수 있다. 오해도 있고 오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위험요인이다.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은 관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 일부.<사진=북한 노동신문>

◆ 아직은 지배적인 '구조적인 역학'

천만다행으로 지도자의 인성 이외에도 전쟁을 억제하는 요인이 있다는 것이다. 구조적인 역학이다. 지도자가 무시할 수도 있지만 물질적인 측면과 상황적인 측면이라는 구조적인 제약을 배제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북한은 엄청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핵이 없어도 한반도는 초토화된다. 그런데 핵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까지 핵탄두를 나르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완성했을 것이다.

또하나 한반도에서 전쟁이 생기면 중국이 괴롭다. 난민이 중국으로 쏟아져 들어올 것이다. 미국이 북한 정권을 제거하고 통일한국이 성립하면 더 힘들다. 지금 이 상태가 최고다.

실제 한국전에서 미국은 압록강까지 밀고올라가봤다. 중국이 즉각 개입했다. 통일한국은 중국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과 북한이 모두 이런 구조적인 역학이라는 제약에 묶여서 차마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는 전쟁억제력이 심어져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지도자의 인성과 구조적인 역학 중에서 어느것이 과연 북한과 미국간의 핵전쟁을 더 촉발할 가능성이 높을까. 최근 국제관계학자들은 지도자의 인성을 더 중요하게 꼽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북한을 보면 약간 안심되는 측면이 엿보인다. 구조적인 역학이 억제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정치학자는 "하지만 북한의 동향을 보면 역시 구조적인 역학이 돋보인다. 전날 트럼프 트위터를 보고 핵전쟁이 발생할까 우려했던 사람들에게 이런 측면이 위안을 줘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