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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돌아본 2017 중국 (상)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09:01

최종수정 : 2017년12월29일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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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대박신화 리샤오리, 주민증 얻은 로봇 '소피아'
자웨팅 몰락, 왕젠린 위기 등 불운한 인물도 많았던 해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8일 오후 4시4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매년 연말이면 그 해에 사회와 경제계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물들이 조명되곤 한다. 올해 중국에선 전 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킨 '신인'의 등장은 적었지만,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회자된 '구면'의 인물들이 많아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중국의 주요 이슈는 인공지능·로봇·신소매·해외투자·문예부흥 등이었고, 화제의 인물들도 대부분 이들 분야에서 탄생했다.

1. 리샤오라이(李笑來), 비트코인 대박신화의 주인공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단연 올해 최고의 이슈로 꼽힌다. 리샤오라이는 가상화폐로 단기간에 엄청난 부를 축적해 시장의 주목은 받은 '뉴페이스'다. 

중국 동북 출신에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리샤오라이는 중국판 메가스터디로 불리는 온라인 교육 기업 신둥팡(新東方)의 인기 영어강사였다. 이후 엔젤투자에 뛰어들었고, 가상화폐 분야에 진출하면서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게 된 것.

올해 6월 말 그가 추진한 EOS블록체인 상품은 개시 5일 만에 1억8500만 달러(약 1980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7월 거래시장에서 EOS의 가치는 50억 달러로 급등했다.

이어 7월 10일 리샤오라이는 프레스원(Press.One)이라는 가상화폐를 만들어 ICO(가상화폐공개)를 진행했고, 약 2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 소피아(Sophia), 중국 자본으로 탄생한 세계 최초 주민권 획득 로봇

신흥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답게 올해 중국의 화제 인물에는 '로봇'이 등장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소피아(Sophia)라고 명명된 로봇이다. 홍콩 핸슨 로보틱스가 제작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민권을 획득해 화제가 됐다. 소피아는 UN본부에서 UN 사무차장과 대화를 나누고, 홍콩과 미국의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여느 유명 인사 못지않은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중국벤처투자기금이 소피아 제작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소피아의 인기와 지명도는 더욱 높아졌다.

3. 자웨팅(賈躍亭) 전 러스왕(樂視網) 대표: 창업 성공의 신화에서 실패의 아이콘으로 전락 

2004년 창립해 2010년 상장한 러스왕(樂視網 LeTV)은 한때 국내외에서 가장 촉망받던 중국의 유망 기업이었다.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고, 투자금이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증자, 채권발행, 벤처투자 등을 통해 러스왕이 조달한 자금은 725억위안(약 11조 8000억원)에 달한다. 셋톱박스에서 스마트TV, 콘텐츠 등으로 사업 분야를 급속도로 확대했고, '패러데이 퓨처'로 명명된 스마트카 제조에도 뛰어들었다.

러스왕의 성공 스토리는 각종 매체들이 앞다퉈 소개하는 인기 소개가 됐고, 자웨팅(賈躍亭)도 적극적으로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꿈과 성공'의 스토리를 설파했다.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꿈과 성공'의 아이콘이 된 자웨팅의 위챗(중국 SNS)의 팔로워는 한때 현재 중국 최고의 톱스타인 판빙빙과 루한의 팔로워보다 많았다.

그러나 무리한 사업 확장에 유동성 위기를 맞았고, 회사는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결국 자웨팅은 올해 7월 회사 이사장의 자리를 쑨훙빈(孫宏斌)에게 넘기게 됐다. 쑨훙빈은 홍콩시장에 상장한 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기업 수낙(SUNAC 融创)그룹의 대표다. 대표 이사가 교체된 러스왕은 이름을 신(新)러스로 변경했다.

하지만 러스왕의 모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자웨팅은 여전히 러스왕의 실질적 지배 경영인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최근 창업자인 자웨팅과 그의 가족의 모습이 미국에서 포착되면서 중국에서 '자웨팅'이 책임을 회피하고 '먹튀'를 했다는 비난이 들끓었다.

자웨팅이 '돌파가 가장 어려운 인생 최대의 난관'일 수도 있는 '중국 세관'을 무사히 통과해 도피에 성공했다는 조롱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그의 사업방식을 폰즈사기에 비유하며 그를 희대의 사기꾼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최근 자웨팅에게 연내에 귀국해 사태를 수습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대해 자웨팅은 미국에서 패러데이 퓨처를 성공시켜 재기에 나설 것을 표명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그에게 호의적이지 않는 분위기다.

한 매체는 "성공한 자는 해양을 정복하고, 실패한 자는 격랑에 휩쓸려 갈 것"이라는 그의 어록을 인용해 현재 그가 처한 현실을 비꼬고 있다. 자웨팅이 희대의 사기꾼으로 전락할지, 와신상담으로 화려하게 재기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회장: '운수 나쁜 해' 중국 최고 부호 타이틀 잃어

'중국 최고 부자'의 상징인 왕젠린 완다그룹은 올해 그다지 '운수'가 좋지 못했다. 유쾌하지 못한 이슈로 세간의 입에 자주 오르게 된 것.

지난 3년 연속 중국 최고의 부호 자리를 잃지 않았던 왕 회장은 올해 마윈, 마화텅 등 신흥산업 부호들에게 연이어 '왕좌'를 내주게 됐다. 왕 회장의 자산이 줄어들고 있는 데 반해 다른 부호의 자산이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왕젠린은 "자산구조를 전환하면서 자산규모가 줄어든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 담담한 반응으로 나타냈다. 

그러나 왕젠린 회장이 올해 유독 세간에 오르게 된 것은 부호 순위 하락 때문만은 아니다. 정부와의 불협화음을 시사하는 각종 징조가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6월 중순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완다그룹을 포함 하이항(海航)·안방(安邦)·푸싱(復興) 등 그간 중국 해외투자의 기수로 불렸던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하면서 왕젠린 등 민간기업 총수들의 '위기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8월에는 완다그룹 회장이 외국으로 자본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출국금지가 됐다는 소문이 나돌며 홍콩에 상장한 완다호텔개발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폭락했고, 중국 정부가 완다그룹의 해외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5. 레이쥔(雷軍) 샤오미(小米) 대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영리한 사업가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중국산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켰던 샤오미(小米)가 과거의 영광 재현에 시동을 걸었다. 샤오미는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팬덤 전략과 온라인 판매로 '대박 신화'를 이뤄냈지만, 오포·비보 등 경쟁상대에 밀리면서 최근 사세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샤오미는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제품을 다양화했지만 저가의 그럭저럭 쓸만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얻었을 뿐 '혁신'의 이미지는 크게 퇴색한 상태다.

레이쥔에 대한 관심도와 화제성도 예전만 못한 것이 현실. 그러나 레이쥔은 '샤오미의 집(小米之家)'라는 오프라인 직영센터를 통해 신소매 전략으로 위기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새로운 전략에 힘입어 샤오미 스마트폰의 판매량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9월 월간 판매량은 사상 최고치인 1000만 대를 달성했다. 시장은 레이쥔의 위기 탈출 전략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주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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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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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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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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