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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4세 박서원 전무, 두타면세점 정상화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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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몰, '쉐이크쉑' 등 유명 맛집 30여곳 유치..내국인 마케팅 강화
박 전무도 SNS로 쉐이크쉑 홍보…두타만의 新콘셉트로 승부수

[뉴스핌=이에라 기자] 두타면세점이 뉴욕 명물버거 '쉐이크쉑(일명 쉑쉑버거)' 오픈을 발판삼아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박서원 두산 유통 전략담당 전무(CSO)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며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보복 후폭풍으로 유커(단체관광객)들이 줄어들고 있지만, 두타몰의 유명 맛집들을 앞세워 젊은층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두타면세점이 입점한 동대문 두타몰에 SPC그룹의 프리미엄버거 '쉐이크 쉑' 3호점이 오픈했다.

두타점은 강북에 생긴 1호 쉐이크쉑이다. 오픈 당일 개점 2시간 전부터 200여명이 줄을 서며 이름값을 했다. 

쉐이크쉑 두타점 오픈일 몰린 사람들 <사진=SPC그룹>

두타면세점은 두타몰 7층부터 16개층까지 10개층을 쓰고 있는데, 쉐이크쉑은 두타몰 1층에 자리잡았다. 348㎡(약 105평) 규모로 좌석은 116석 정도다. 매장 밖에 야외 테라스 공간이 있어 외부에서 버거와 맥주를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쉐이크쉑 1호점인 뉴욕 메디슨스퀘어공원점의 분위기를 가장 비슷하게 유지하도록 애썼다.

지난해 문을 연 1호점 강남점은 전세계 쉐이크쉑 매장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일 평균 버거 판매량이 3000개를 웃돌고 있다.

쉐이크쉑 버거 <사진=SPC 쉐이크쉑 홈페이지>

두타면세점은 쉑쉑버거와 다이닝 레스토랑들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두타몰은 쉑쉑버거가 있는 1층 외에도 지하 1층과 2층에 각각 12곳, 7곳,  6층에 11곳의 유명 식음료 매장을 갖고 있다. 지하 1층에는 발재반점, 전주비빔밥, 아비꼬, 스테이크레이브, 아날로그키친, 속초 코다리냉면, 국수명가, 담뿍담뿍, 부엉이 돈까스 등이 있다. 지하 2층에는 대우칼국수, 성산칼국수, 안동국시, 황둔막국수, 부생밀면, 연남701호 등 '면면'이라는 테마로 면요리 가게들이 모여있다. 6층에도 삼진어묵, 천진포자, 브릭오븐피자, 몬스터브레드, 손손치킨, 코레아노스, 호떡당, 사이드쇼, 스트릿 츄러스, 앤티앤스 프레즐, 백미당 등이 입점해있다. 

두타면세점의 마케팅과 전략 등을 담당하는 박서원 전무도 두타점 쉑쉑버거 사진 등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달 초에는 동대문 DDP에서 진행된 서울패션위크에 발맞춰 컨테이너 박스를 팝업스토어로 활용하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박 전무는 두타몰 광장에 놓인 컨테이너 박스 사진과 함께 '하나하나씩 변화 시작'이라는 문구를 올리며 최근의 분위기 전환을 암시하기도 했다.

박서원 두산 유통 CSO 전무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리콤 부사장인 박 전무는 두타면세점 오픈 전부터 마케팅과 전략, 콘셉트 등을 진두지휘해왔다. 광고 쪽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데다 마케팅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박 전무의 사실상 경영 실험대였던 두타면세점을 젊음의 상징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마케팅으로 채워넣엇다. 국내 최초 심야영업을 '콘셉트'로 내세우며, 이를 상징하는 '부엉이' 캐릭터를 고안했다. 특히 '핑크색'을 강조한 캐릭터와 면세점 인테리어로 젊은 여성들의 시선을 잡았다. 태양의 후예로 한류스타가 된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발탁한 것도 그다.

이 같은 승부수에도 오픈 첫해인 작년 두타면세점은 당초 목표의 5분의 1수준인 1110억원의 매출에 그쳤고 영업적자도 수백억원대로 알려졌다. 두타면세점은 작년 12월부터 층별 혹은 요일별로 달랐던 마감시간을 모두 새벽 2시에서 자정으로 앞당겼다.

올해 2월부터는 일 매출이 두자릿수에 들어서며 안정세를 보였고, 밤 9시 이후 심야영업 매출 비중도 일 평균 30%대 중후반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유커들의 방문이 줄었고,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던 매출 상승세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타면세점은 올해 초까지 재단장한 다이닝몰과 쉑쉑 효과로 내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경우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유커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동남아 관광객들에 대한 유치도 하겠지만,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해나가기 위해 우선 주력하겠다"이라며 "쉑쉑버거 오픈으로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은 물론 내국인도 두타면세점을 들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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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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