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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철광석 현물가격 25% 폭등…2년 최고
거래 수수료 인상 등 규제 효과 미미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글로벌 상품 시장이 중국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다. 중국 원자재 선물시장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면서 석탄, 철광석, 고무 등 모든 원자재 가격들이 폭등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 투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4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철광석 현물 가격은 25% 폭등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석가와 트레이더들은 현물 가격의 폭등세가 중국 선물 시장의 투기 거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다롄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 가격은 4.1% 급등한 톤당 627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철광석 선물 가격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철광석 뿐만 아니라 석탄과 철강 선물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석탄 가격 상승세는 점결탄 선물 가격 랠리에 지지됐다. 최근 몇 달간 석탄 선물 가격은 중국 당국의 생산량 제한 조치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점결탄은 주로 철강 생산에 사용된다.

카오스 터너리 선물의 예 얀우 리서치 이사는 "점결탄과 코크스의 공급 부족이 철광석과 보강용 강철에 이르기까지, 지난 10월에 나타난 가격 상승세를 지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각종 산업에 사용되는 원자재 가격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달 간 계란과 폴리염화비닐(PVC)을 포함한 일반 상품 가격도 함께 솟아 올랐다.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와 대출을 늘렸지만, 투자 기회가 제한된 투자 자금들이 선물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당국의 투자 제한 조치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주 다롄상품거래소는 철광석 선물 거래 수수료를 2배 올리고, 석탄과 점결탄 선물 거래 수수료도 함께 올렸다. 또 석탄과 점결탄 선물 거래의 일중 포지션을 1000계약 이하로 제한했다.

이 같은 조치로 지난 11일, 일부 상품 선물 가격이 폭락했으나 지난 14일 다롄거래소에서 점결탄, 석탄 그리고 철광석 선물 가격은 각각 6.9%, 3.1% 상승하며 가파른 반등세를 나타냈다.

난화선물의 판 칭톈 애널리스트는 "11일 이후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회복한 것처럼 보인다"며 "일부 공매도 세력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쿼리그룹은 페이퍼 거래(증권 거래)의 급증이 철광석 현물 가격을 가파르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롄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2주간 철광석 선물 거래량은 일년전보다 34% 급증했다.

이에 따라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시장 안정을 위해 이달초 기업들을 소집, 석탄 가격 인하를 유도했다. 하지만 신문은 트레이더들이 이같은 조치로 원자재 시장의 버블을 잠재울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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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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