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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균주, 메디톡스 것과 100%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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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대웅제약 측에 해명 추가 촉구

[뉴스핌=박예슬 기자] 대웅제약이 보유한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염기서열이 메디톡스의 것과 100% 일치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메디톡스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 관련 논란에 대해 설명하는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사진=박예슬 기자>

이날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가 운영하는 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 ‘진뱅크’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홀(Hall)’이라는 이름으로 등록한 보툴리눔 균주의 염기서열 중 독소 관련 염기서열 1만2912개 전부 메디톡스 균주와 100%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보툴리눔 균주는 A형부터 G형까지 7가지 종류가 있다. 통합 보툴리눔 연구 협의회(IBRCC)에 따르면 이들 균주 유형은 지역별로 편향성이 있으며 동일 지역의 같은 형일지라도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이 100% 일치하는 균주가 발견됐다는 보고는 없다.

또 ‘홀’ 균주는 미국의 이반 홀(Ivan C. Hall) 박사가 분리, 동정한 균주에만 붙일 수 있는 고유명사로 메디톡스의 균주 및 그 출처인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다.

정 대표는 “따라서 대웅제약이 한국 포항에서 발견한 균주에 홀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안 된다”며 “대웅제약은 메디톡스, 앨러간의 명성에 편승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개된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염기서열은 홀 균주와 비교해 99.998%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톡스 이전 상업용으로 사용되던 ‘ATCC19397’ 균주보다 일치율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문제의 대웅제약 보툴리눔 균주와 메디톡스의 균주 일치율은 더욱 높다는 주장이다. 정현호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위스콘신대의 홀A 균주조차 메디톡스의 것과 ‘침묵 변이’ 부분에서 일부 차이가 있으나 대웅제약의 균주는 이 부분조차도 같다는 것.

대웅제약의 균주 타입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정 대표는 “대웅 측에서 근거로 내세우는 1993년도 대구대 논문을 보면 전국 200여곳의 토양 샘플에서 균주를 찾았다는 주장은 있지만 모두 ‘타입 E’다”라며 국내 토양에서 타입A 균주를 찾았다는 대웅제약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나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몰래 빼돌렸다는 정확한 물적 정황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동석한 에릭 존슨 위스콘신대 교수는 이번 논란에 대해 “일부 제조사에서 전체 염기서열 공개를 주저하고 있는 반면 메디톡스는 이를 적극 공개하고 있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며 “홀A 균주와 99.99%의 염기서열이 일치한다는 건 개수로 치면 수백만 개가 일치한다는 것이다. 우리 연구소로 이전됐던 오리지널 A균주와 같다고 결론내리고 싶다”고 확인했다.

현재 메디톡스는 1970년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연구하던 균주를 들여왔다고 하며 대웅제약은 국내의 한 마구간 흙, 휴젤은 부패한 음식물에서 각각 균주를 채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공격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대웅제약 등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법적 대응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균주 출처 등에 대해 경쟁사들이 말을 바꿔오고 있는데 전문가들이 배석한 자리에서 공개적인 토론을 갖자고 주장해 왔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이번 논쟁에 대해 “단순히 민간기업간의 공방전 정도가 아니다”라며 “보툴리눔 톡신은 라면 스프 정도 되는 분량으로 수백만 명이 운집한 메가시티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단백질 독소”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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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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