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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현대차 미래’ 담은 하남 모터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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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후, 첫 주말 3만여명 다녀가…전연령층 소비자 방문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관심,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친환경 콘셉트 담아

[뉴스핌=김기락 기자] 지난 9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 하남으로 향하는 올림픽대로는 한산했다. 이날 공식 개장한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가 가까워질수록 차가 꽉 막히기 시작했다. 비까지 내린 탓에 스타필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방문차는 장사진을 이뤘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민들레 씨앗이 흩날려 다시 수많은 민들레의 싹을 틔운다는 거에요.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도 주겠다는 미래형 자동차의 친환경 의지를 담았습니다”

스타필드 1층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에서 만난 최재용 구루의 말이다. 이 같은 영상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전기 충전기를 꽂은 뒤, 사방으로 이뤄진 벽면의 LED조명이 민들레로 가득 채운 것이다. 우리가 잊고 살았는지도 모르는 자연의 중요성이 새삼 떠오른 순간이다.

구루(Guru)는 인도어로 스승이라는 뜻.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에 오는 고객들에게 아이오닉 일렉트릭를 소개하는 게 구루의 임무다. 이곳에서 일하는 구루는 최 구루를 포함해 10명이다. 전시장 크기는 전용 면적 401㎡(약 121평)이다.

최 구루는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1회 충전 후 주행가능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 충전시간은 얼마나 결러는지 등 실생활과 밀접한 질문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최재용 구루가 방문자들에게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방문자에게 소개하고 있다<사진=김기락 기자>

최 구루가 설명하는 동안에도 중년 한 남성은 “가솔린 차를 5년간 탔는데, 전기차로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큰 관심을 보였다. 중년 남성 옆 부인으로 보이는 여성은 장바구니를 들고 말없이 서 있었다.

이 남성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후드를 열고, 엔진은 없느냐고 최 구루에 물었다. 최 구루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엔진이 없고, 기존 내연기관처럼 냉각수 탱크가 있는데, 주행 중 발생되는 열을 식혀주기 위한 것”이라며 친절히 안내했다.

또 유모차를 끌며 아이들과 함께 온 젊은 부부들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실내에 들어가 앉아보고, 각종 버튼을 눌러보기도 했다. 어른들과 아이들 입에서는 하나같이 “이 차가 전기차야”라는 물음과 대답이 반복됐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에는 학생들부터 엄마아빠 손을 잡은 아이들, 연인들, 중장년층 등 모든 연령층의 방문이 이뤄졌다.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쇼핑몰의 장점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다. 조금 전 본 민들레 영상이 전하는 메시지도 바로 친환경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 후 주행 거능거리는 복합 191km(국내 인증)로, 국내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주행가능거리가 가장 길다. 유럽 인증은 국내 인증 수치보다 약 47% 높은 280km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철사로 만든 아이오닉 전기차가 눈에 띈다. 철사 속에 타이어와 배터리 등 차체 속에 들어가는 부품이 있다. 뒷면에 수많은 LED조명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돌출된 START 버튼을 누르니 뒷바퀴 쪽에서 LED조명이 환하게 빛을 낸다. 곧 차가 앞으로 가는 것처럼 LED조명 방향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최 구루는 “트렁크에 전기 배터리에서 전기 에너지가 앞바퀴로 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며 “차가 마치 실제로 가는 것처럼 느껴지죠. 이것은 하나의 아트 작품으로 보면 됩니다”라며 웃어보였다.

철사로 만든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벽면 LED조명에 의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사진=김기락 기자>

전시장 가장 안쪽에도 아이오닉 일렉트릭가 전시됐다. 이곳에서는 또 다른 구루가 태블릿을 이용해 아이오닉 전기차의 색깔 등을 입력하면 벽면에 태블릿의 화면이 나타났다. 방문한 학생들이 화면과 벽면을 번갈아 보면서 ‘와~’ 하며 소리를 질렀다.

어쩌면 학생 등 젊은층이 현대차의 미래 고객이 될 수 있는 점에서, 현대차가 가장 집중해야 할 소비자라는 생각도 들었다. ‘충성 고객’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육성해야 한다.

이곳을 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2층 ‘제네시스 스튜디오’로 이어진다. 제네시스 첫 전용 브랜드 체험관이다. 기존에 개관한 서울 도산사거리의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과 비슷하다. 제네시스 G80과 G80 스포츠, EQ900(수출명 G90)이 전시됐다. 종종 외국인 방문자도 눈에 띄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의 강미리 구루는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외국인 방문자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자리한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에는 외국인 방문자가 40%에 달할 정도”라면서 “이곳 하남은 20%쯤 되는 것 같고, 몇몇 구루는 영어 및 중국어 회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는 현대차가 지난해 말 선보인 제네시스 브랜드를 국내 거주 및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 같다. 이 역시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복합 쇼핑몰의 장점이다.

스타필드 개장 후 첫 주말 동안 제네시스 스튜디오와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에는 총 6만5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재 후 이곳을 총괄하는 이경원 매니저는 “지난 주말에 제네시스 스튜디오 방문자는 3만5650명, 1층인 현대모터스튜디오에는 3만명이 각각 다녀갔다”고 흥분된 목소리로 알려왔다.

2층 제네시스 스튜디오에 전시된 EQ900L 주위에 방문자들이 모여들고 있다<사진=김기락 기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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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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