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통신 다단계 피해자 절규 "돈 못벌고 고액 통신비 후유증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단계 업체 대부분 LG유플러스 위주로 가입자 모집
'가능성'으로 유혹 고가 요금제, 단말기 가입 유도

[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는 통신 다단계를 멈춰야 한다. 마치 모든 사람이 돈을 벌 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데 남는 것은 매달 10만원씩 내야 하는 통신요금 뿐이다."

21일 이동통신 다단계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LG유플러스 서울 용산 본사 앞에 모여 다단계 방식을 통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LG유플러스 가입자를 모집하는 다단계 업체 IFCI에 가입했지만 돈을 벌기는커녕 매달 고액의 통신요금과 단말기 할부금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다단계 방식을 통한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은 물론 다단계 판매원 등록도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피해자 확산 방지를 위해 핵심적 위치에 있는 LG유플러스가 먼저 나서야 한다고 외쳤다.

시위를 주도한 김한성 IFCI 통신다단계피해자모임 대표는 “많은 가입자 순증이 다단계로 발생되고 있어 LG유플러스가 IFCI에 특혜를 주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 함께 참여한 서영진 YMCA 간사는 IFCI와 LG유플러스 간 유착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서 간사는 "지난해 강남 IFCI 사옥의 등기부등본을 떼보니 LG유플러스 명의로 돼 있었다"며 "또 피해자 대부분이 LG유플러스 가입자이고 상당수가 LG전자의 구형 단말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통 다단계는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현행법 상 통신 다단계가 불법은 아니다. 다만 마치 소비자들에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처럼 유혹해 다단계 판매원으로 가입시키지만 실제로 배분하는 수익은 지극히 적다는데 문제가 있다. 또한 판매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일정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그러려면 고가의 요금제와 단말기를 구매해야 한다. 피해자 중 상당수가 다단계 판매원이자 소비자가 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4일 발표한 2015년 다단계 판매업체 현황에 따르면 상위 1% 다단계 판매원의 평균 수익은 5104만원인 반면 나머지 99%는 53만원 수준에 그쳤다. IFCI 기준으로는 상위 1%가 1972만원, 나머지는 9만7800원에 불과했다. 상위 1%의 수익을 나머지가 보전하는 구조인 것이다.

김 대표는 “사람들이 ‘가능성’에 홀리는데 다단계 업체의 주장은 일종의 사기와도 같다”며 “제대로 수익을 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까지 제출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또한 피해 접수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는 법을 준수하며 영업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판매점이 지켜야 하는 사전승낙제도 지키고 있다"고 설명한 후 "피해 신고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가 요금제 단말기 위주의 다단계 판매는 계속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판매 한도를 160만원으로 정했지만 불복한 일부 다단계 업체들이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집행정지 처분을 받아 낸 것이다. 공정위는 이에 맞서 지난 19일 항고했다. 최종 유지 여부는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 다단계 판매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다단계 업체들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판매하며 소비자 선택을 제한하는 등으로 단통법을 위반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