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테슬라 사망 사고, 자율주행차 걸림돌 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명 달린 일에 '베타시스템' 사용 논란

[뉴스핌=이고은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 도중 탑승자 사망 사고에 제조사측 과실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사태로 규제 변화 및 법적 판단에 따라 자율주행차 구상 중 많은 부분이 변경될 수 있다고 3일 자 경제지 포춘(Fortune)이 보도했다.

테슬라 자동차 탑승자 사망 사고는 지난달 3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모델S 자율주행 도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회사로부터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같은날 테슬라도 자사 블로그에 '비극적 죽음(tragic loss)'라는 제목의 글로 비보를 알렸다.

<사진=조슈아 브라운 페이스북>

사망한 운전자는 테슬라 유투버이자 열렬한 팬이었던 조슈아 브라운(40)이다. 트레일러 트럭이 전면으로 접근하는 것을 운전자와 자동주행 센서 모두 인지하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테슬라 발표에 따르면 모델S의 오토파일럿(Autopilot) 모드로 130마일(약 2억km)를 주행하는 동안 일어난 첫번쩨 사망사고다.

◆ "오토파일럿 사망률, 미국 평균 이하"

사고 원인은 자율주행 시스템 결함보다는 운전자인 브라운의 부주의와 과속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브라운은 사고 당시 영화를 관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상대 차량인 트럭 운전자가 차량이 달리고 있는 도로에서 위험한 방향 전환을 시도해 대부분의 사고 원인을 제공했다. 드러난 정황으로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사망사고를 유발했다기보다는, 두 명의 운전자가 치명적으로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냈고 자율주행 시스템은 그 상황을 벗어나는데 실패했다고 보여진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 완벽한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운전자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공지했고, 미국 현행법 역시 자율주행 장치 가동 중에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넓게 봤을 때 이번 사고는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 현재 자율주행시스템이 모든 종류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고 공언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테슬라는 해당 사고가 주목을 받으며 짊어져야할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사고가 130마일만에 처음 발생한 사망사고이며, 미국 평균 교통사고 사망률은 100마일당 한 건이라고 발표하면서 리스크에 대응했다. 통계적 비교를 하기에는 테슬라의 표본 크기가 작아 적절하지 않지만, 이같은 발표는 오토파일럿이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을 주는 데에는 효과적이었다.

테슬라 주가는 사고가 알려진 당일 소폭 후퇴했으나, 분석가들은 해당 사건이 단순한 '헤드라인 리스크(언론에 보도되는 악재)'라고 말했다.

◆ 정치적·법적 리스크 "생명 달린 일에 베타시스템"

<사진=블룸버그>

포춘은 해당 사고로 인해 몇가지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다고 봤다. 먼저 자율주행 시스템을 옭아매는 규제가 좀 더 엄격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규제가 촘촘해지면 기술의 발전을 둔화시킬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인한 법적 후폭풍이 어느정도 커질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법관이나 배심원단이 이번 사고의 원인을 테슬라에게 돌릴 경우,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구상은 극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규제 및 책임과 관련된 문제의 핵심은 오토파일럿이 '베타 시스템'이라는 점에 달려있다. 테슬라는 반복적으로 오토파일럿이 불완전한 베타 제품임을 강조하며, 오토파일럿 모드 실행 중에도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서는 안된다는 경고문구를 다수 내장해뒀다.

불완전한 베타 시스템을 상업용으로 출시하는 것은 기술산업 세계에서는 관행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그것이 '자동차'에 연관되어있을 때 사안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베타 프로그램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이지만, 배심원 및 입법관은 운전자 생명의 위험과 기술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중 어느 것의 손을 들어줘야할지 결정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완전 자율주행'이 아닌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이 독특한 종류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켈리 블루 북 애널리스트가 디트로이트 뉴스에 기고한 글에는 "운전자 보조 기술을 남용했단 점이 (인터넷상에) 기록되어있다"고 지적했다. 사망한 운전자 브라운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모드를 작동하면서 운전대에 손을 대지 않거나, 혹은 신문을 읽기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유투브에 게재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점에서 테슬라는 사용자가 시스템을 오용하는 모습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했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기술을 마케팅하고 특징화하는 과정에서 좀 더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야 했다는 지적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종류의 법적 분쟁은 머지 않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에 대해 일부는 "자율 주행 차량의 종류 중에서 오직 완전 자율주행 차량만이 우리 도로에 용인될 수 있다"는 다소 극단적인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고 포춘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