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과감히 정리한다"…이랜드, 하반기 기조 '내실 다지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돈 될' 사업 강화하고, 비전없는 브랜드는 과감히 정리

[뉴스핌=함지현 기자] 이랜드그룹이 올 하반기 경영기조로 '포트폴리오 안정화를 기반으로 한 내실 다지기'를 설정했다. '돈이 될' 사업은 더욱 강화하는 반면,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비전이 없는 브랜드는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 온 재무구조 개선을 계기로 과거 M&A(인수합병)를 통해 몸집을 불리던 '확장경영'에서 벗어나 효율 위주의 경영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이랜드>

이랜드 관계자는 8일 "브랜드가 워낙 많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장기적으로 비전이 있는 사업은 강화하고, 비전이 없는 브랜드는 과감하게 접는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장기적 투자 차원에서 시내면세점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내면세점의 경쟁자가 많아지면서 신규 업체들의 성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지만 국내 유통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도전할만한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내면세점의 '큰 손'는 중국인 고객을 사로잡는 능력을 앞세운 이랜드가 이번 시내면세점 대전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일부 신규 면세점들로부터 합작사에 대한 문의까지 오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회사는 공식적으로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여행업과 딱히 관련이 없는 이랜드가 중국 완다그룹과 50대50 지분 비율로 합작 여행사를 꾸리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면세점에 도전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중국에서는 아동복과 관련한 신사업을 통해 반전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드는 중국 내 두자녀 정책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 만큼 국내에서 총 9개 브랜드, 98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경쟁력과 오랜 중국 사업의 노하우를 접목한 신사업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는 브랜드는 과감히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브랜드가 많기로 유명한 이랜드는 여러개의 브랜드를 런칭한 뒤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만 전략적으로 키우고 그렇지 않은 브랜드는 사업을 접는 전략을 취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새롭게 런칭하는 브랜드의 규모 자체를 줄이는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랜드가 과거와 달리 내실 다지기로 경영기조를 바꾼 것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 온 재무구조 개선과 연관이 있다.
 
이랜드는 이달 내에 마무리 될 신용평가사들의 정기평가에서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04년 뉴코아와 2006년 까르푸 인수와 같은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치는 과정에서 차입금이나 부채비율이 과도하게 증가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주사인 이랜드월드의 부채비율은 340%에 달한다.

특히 국내 사업과 성장동력으로 여겨졌던 중국 사업의 성장세가 꺽이는 과정에서 수익성과 상환 능력이 떨어져 정기평가 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졌다. 실제로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이랜드월드(BBB+→BBB)와 이랜드리테일(BBB+→BBB), 이랜드파크(BBB→BBB-) 등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바 있다.

만약 신용등급이 더 떨어지게 된다면 이자비용이 높아진다거나 기존 채무 만기를 연장하기 어려워지게될 수 있다.

이에 이랜드는 부채비율을 낮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 티니위니나 킴스클럽의 매각을 추진했다. 연내에 1조5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부채비율을 200% 초반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랜드는 이번 재무구조 개선을 신용등급 하락만을 막기 위한 한시적 대응으로 보지 않고 향후 꾸준하게 기업의 체질을 바꿔나가기 위한 신호탄으로 여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몸집 불리기를 통한 성장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 이같은 선택이 불가피했을 것이란 평가를 하기도 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시장에서 신호를 준 만큼 이번 상황만 피해가는 태도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재무구조 개선을 계기로 기업의 체질을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