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하락…WTI 0.5%↓

기사입력 : 2016년06월01일 04:14

최종수정 : 2016년06월01일 04:14

WTI 월간 6.9% ↑…4개월 연속 올라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의를 앞두고 국제 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 유가는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

바레인 유전의 모습<사진=AP/뉴시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센트(0.47%) 내린 49.10달러에 마감해 월간 기준 6.9% 상승했으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7센트(0.14%) 낮아진 49.6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장중 유가는 배럴당 50.10달러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을 탔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단기적으로 52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도 유가를 지지했다. 4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은 약 7년 만에 최대폭인 1.0%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 막판으로 가면서 유가는 상승 탄력을 잃고 하락 전환했다. 

5월 유가는 캐나다의 대형 산불과 나이지리아 원유 시설 공격에 따른 생산 차질로 공급 과잉 우려가 해소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산유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유가를 지지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생산량이 꾸준히 줄고 있고 유가는 5년 만에 최장기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을 줄일 유인은 상당히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내달 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의 정례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도 감산이나 동결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의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