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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칼럼] ‘위기에서 빛난’ 이재용식 책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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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홍군 산업부장] 삼성그룹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2~16일 진행한 1조2561억원((1억56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가 이례적인 흥행대박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이 100%(3210만주)를 기록한 데 이어 구주주 대상 청약률도 99.9%에 달했다. 16일 마감한 10만2972주(약 8억원) 규모의 실권주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무려 2309대 1에 달하며 과열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완전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나아가 시장의 거부로 무산됐던 삼성중공업과의 합병 재도전 등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상장폐지로 투자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던 투자자들과 협력사들 역시 한시름 놓게 됐다는 반응이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17일 삼성 사장단 회의에 나와 주주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이제부터 열심히 해서 흑자를 내겠다”고 경영정상화의 의지를 밝혔다.

이같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성공적인 유상증자에는 삼성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의 책임경영이 큰 힘이 됐다.

앞서 이 부회장은 삼성SDS 지분 2% 팔아 3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이 자금으로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고 공언했다.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이 부회장의 유증 참여 소식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해 하던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향후 이 부회장은 이미 확보한 3000억원의 자금을 활용해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실권주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유증 참여는 불발됐지만, 그룹의 최고 책임자로서 위기에 빠진 계열사의 경영정상화에 힘을 싣기 위해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동안 이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 오너 일가는 계열사 등기임원을 맡지 않는다는 이유로 책임경영을 회피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올해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들이 이 부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올리지 않자 같은 지적이 되풀이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과정에서 행동으로 보여준 리더십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일부 오너들의 책임경영에 비해 결코 가벼울 수는 없다는 삼성 관계자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산업부장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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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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