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제네시스 쫓아간 모하비 ‘대박’…기아차도 고급브랜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엠블럼 떼어내니 판매 급증…이례적으로 분석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차 EQ900(수출명 제네시스 G90)에 이어 기아자동차가 최근 선보인 ‘더뉴 모하비’가 출시 전부터 시장에 제대로 먹혀들고 있다.

EQ900과 더뉴 모하비의 공통점은 각각 현대차와 기아차의 엠블럼(emblem)이 없다는 것으로, 브랜드를 나타내는 엠블럼을 떼어내니 ‘대박’났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아차도 고급 브랜드를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전일 출시된 더뉴 모하비 사전계약대수가 4500대를 넘기며 올해 판매 목표인 1만5000대의 30%를 채우는 데 성공했다.

더뉴 모하비는 지난해 7월 기존 모하비 단종 후 재출시된 것으로, 최신 환경 규제 기준인 유로6 대응 디젤 엔진을 비롯해 8단 자동변속기와 고급 편의·안전사양을 갖췄다.

기아차는 더뉴 모하비의 4500대 사전계약에 대해 정식 사전계약이벤트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분 변경 모델인 만큼, 신차 수준의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실적이 예상을 넘어섰다는 이유에서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더뉴 모하비가 기아차 전체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별도 엠블럼을 갖춘 차라는 점. 더뉴 모하비 외관과 실내에서도 기아차 엠블럼인 ‘KIA’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제네시스와 모하비 엠블럼<사진=현대기아차>

앞서 출시된 EQ900 역시 현대차의 ‘H’ 엠블럼이 없다. 현대차 엠블럼 대신 제네시스 엠블럼을 통해 브랜드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다. EQ900는 공식 출시 전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상반기 미국에 첫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별도의 엠블럼을 갖춘 EQ900과 더뉴 모하비의 상품성이 높을 것이란 소비자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와 함께 현대·기아차가 국내 소비자에게 주는 브랜드 영향력이 약하다는 반증으로도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 현장에서 현대차 로고 H와 기아차 로고 KIA를 떼어내니 차가 잘 팔린다는 소리까지 돌고 있다”면서 “과거 GM대우 일부 소비자들은 GM대우 엠블럼을 떼고 제너럴모터스(GM) 계열사인 오펠(OPEL), 쉐보레 엠블럼을 붙이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기아차도 현대차처럼 별도의 브랜드 혹은 고급 브랜드를 출범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그랬던 것처럼, 잘 팔리는 차종 및 차명을 브랜드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게다가 지금 전 세계는 더뉴 모하비와 같은 SUV 열풍이 일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에 따르면, 전 세계 SUV 판매 비중은 2011년 15.6%에서 지난해 22.9%로 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체 차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온 준중형급 C세그먼트의 21% 추월한 규모다.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수요 전망치인 8850만대 가운데 23.4%인 무려 2080만대가 SUV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SUV를 통해 국내외에서 선전한 기아차 입장에서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고급 브랜드 관련 기아차 고위 관계자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으나, 시장의 시각은 “현재로선”이라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