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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가 약세·미국 지표 부진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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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스600지수 고점 대비 20%이상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약 1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아시아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를 재차 밑도는 등 원자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럽 증시 투심도 크게 위축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114.13포인트(1.93%) 내린 5804.10에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48.93포인트(2.54%) 하락한 9545.2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2.73포인트(2.38%) 낮아진 4210.16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9.58포인트(2.82%) 떨어진 329.84로 집계됐다. 이날 스톡스600 지수는 고점(414.06) 대비 20.3% 떨어져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했다.

유럽 증시에서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이르면 18일 해제될 것이라는 소식에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지자 에너지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선 이란이 전세계 원유 공급량을 증가시키며 이미 심각한 과잉공급 현상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장 중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도 일제히 부진하면서 증시 투자자들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심화했다.

론트래드의 제그 코드흐리 이사는 "주식은 유가를 따라가고 있다"면서 "이란에 대한 제재가 조만간 해제돼 이미 넘쳐나는 원유 공급량을 늘릴 것이고 투자자들은 이것에 대해 더 초조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라바우드 증권의 존 플라사드 선임 주식 세일즈 트레이더는 "유럽 증시는 미국 지표가 시장 분위기를 악화시킨 후 낙폭을 확대했다"며 "주된 하락 요인은 12년래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 유가였고 유럽에선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국 툴로우 오일은 6.20% 급락했으며 포르투갈의 갈프에너지아는 3.24% 내렸다. 스페인의 렙솔 역시 4.80% 떨어졌다. 영국 광산업체 BHP빌리턴의 주가는 6.39% 급락했고 정부의 압수수색을 받은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의 주가는 이날도 3.37% 급락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48%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4% 오른 1.094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4.23포인트(2.22%) 떨어진 1만6014.82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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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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