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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에 쏠린 눈… "정책 불확실성 해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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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이후 당국 환율정책 두 차례 급변동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투자자들의 눈길이 올 들어 계속되고 있는 시장 패닉의 진앙지인 위안화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인민은행의 예측 불가능한 환율 정책이 불안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11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작년 8월 이후 인민은행이 시장가격을 반영해 기준환율을 고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뒤로 정책이 두 번이나 변경됐다며, 이러한 불확실한 환율 정책이 투자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11일 위안화 가치가 1.9% 급락하며 시장 혼란이 초래된 뒤 인민은행은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일 마감가를 기준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12월까지 고시환율은 전날 마감가의 0.02% 범위 내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주 이러한 상관관계는 갑자기 깨지면서 시장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올해 첫 나흘간의 거래일 동안 위안화 가치는 이미 0.27% 떨어졌는데 7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6.5646위안으로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0.51% 더 낮춰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루 가치 절하폭으로는 작년 8월13일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이어 8일과 11일 이틀에 걸쳐서는 이례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0.92% 끌어 올렸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중국 국영은행들도 위안화를 추가로 지지하고자 역외 환율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달러를 팔고 위안화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화가 시장 기대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자 시장은 그만큼 중국 경제가 당국의 부양 정책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는 신호로 해석했고 중국 및 글로벌 증시는 불거진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했다.

지난 이틀 동안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급격히 끌어 올렸음에도 증시는 여전히 폭락하며 좀처럼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1년 추이 (위안화 가치와 반대) <출처=블룸버그>

바클레이즈 외환대표 미툴 코테차는 "매일 가장 큰 외환시장 초점은 중국 인민은행 고시환율"이라며 "문제는 고시환율 효과가 여전히 모호하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의 환율 정책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당국의 통제력이 상실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율 움직임을 시장에 맡기려는 당국의 계획도 순조롭지 않으며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 경험 부재라는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인민은행이 달러와 유로, 엔화 등을 포함한 13개의 통화바스켓에 위안화 환율을 연동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페그를 약화하고 통화바스켓에 맞추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언제부터 실시하겠다는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WSJ는 외환거래센터(CFETS)가 13개 통화바스켓을 사용해 발표하는 위안화 지수가 지난 금요일 처음으로 100 밑으로 떨어져 지난 한 주 동안 위안화 약세를 시사했다며, 인민은행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려는 듯 보인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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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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