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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기업, 막대한 현금 축적 … 주주환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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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비투자 고작 1%, 자사주매입 7% 늘어날 듯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대기업들이 쌓아놓은 현금 잔고가 사상 최대치에 이른 가운데, 내년에도 설비투자에 나서지 않고 주주환원을 대폭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골드만삭스가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미국 S&P500 대기업이 실시한 배당은 총 4040억달러, 주당 43달러로 지난 2014년보다 9% 증가한 뒤에 내년에는 7% 추가로 늘어난 4320억달러, 주당 46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미국 대기업들이 벌어들인 수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한 비율은 올해 실적 약화로 인해 거의 4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이 비율이 평년과 같은 33% 수준까지 줄어들겠지만 절대액은 계속 증가하는 셈이다.

<출처=골드만삭스, 배런스에서 재인용>
골드만삭스의 데이빗 코스틴 미국 주식 전략가는 "현재 미국 주가는 장기평균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주가수익배율(PER) 같은 평가 기준보다는 배당 성장률이 높은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P다우존스의 하워드 실버블라트 선임지수분석가는 올해 연말까지 S&P500 기업의 배당지급액이 382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에 비해서는 보수적이 수치이지만, 이 정도라고 해도 역시 사상 최대 기록에 해당한다.

◆ 설비투자 최소화, 주주환원에 주력

미국 S&P500 대기업들은 금융자산을 제외한 현금 잔고가 총 1조5000억달러(1760조6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기업들 전체 자산의 11% 규모다. S&P500 기업들은 내년에 현금 지출이 5% 증가해 총 2조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 중 절반이 넘는 54%는 성장성 지출, 46%는 주주 환원에 배분될 전망이다. 투자 관련 지출은 3% 증가에 그치는 반면 주주 환원은 7%로 증가율이 두 배가 넘는다.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에너지 기업들이 저유가 여파로 설비투자 감축에 나서면서 S&P500 기업들의 설비투자 지출액은 내년 1%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에너지 기업들의 자본 지출은 전체 S&P500 기업들 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주요 에너지 기업인 셰브론과 엑손모빌은 내년 예산에서 에너지 관련 설비투자를 20% 감축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연구개발(R&D) 관련 지출은 역사적 평균 수준만큼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R&D 지출에서 에너지 기업은 2%에 그치기 때문에 R&D는 설비투자에 비해 감소 폭이 적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S&P500 기업들은 내년에 설비투자가 6500억달러로 1% 증가에 그치겠지만, R&D 지출은 2560억달러로 5%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인수합병(M&A)과 자사주 매입은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M&A 관련 현금 지출은 내년에 3000억달러로 8% 증가할 것이며, 자사주 매입은 6080억달러로 7%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은 향후 2~3년간 주당순익(EPS) 증가율과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금융주가 내년 10%의 배당 증가율을 기록해 다른 섹터보다 배당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1991년 이후 S&P500 기업들의 현금 용도별 연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자사주 매입을 많이 한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S&P500 기업 중 자사주 매입을 많이 한 기업들은 연간 15.2% 상승했으며, 설비투자와 R&D에 집중한 기업(13.8%), 배당을 많이 한 기업(13.0%), M&A를 많이 한 기업(11.8%)이 뒤를 이었다.

S&P500 기업들 중 현금 용도별 연간 수익률 <출처=골드만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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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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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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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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