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폭스바겐 사태 '일파만파'…현대ㆍ기아차, 북미서 격차 벌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차 출시 여세 몰아 폭스바겐과 점유율 격차 벌릴듯..토요타도 반사이익 기대

[뉴스핌=강효은 기자] 세계1위 자동차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혐의로 대규모 리콜 조치를 당한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폭스바겐 사태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독일 대중차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이번 사태로 인한 신뢰도 저하 및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지난 18일 폭스바겐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며 50만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에 폭스바겐은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에서 판매를 중단했지만, 비난여론이 갈수록 거세지는 등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모국인 독일에서도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우리 정부 역시 다음달 폭스바겐 차량 조사에 들어간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기아차에게 유리한 고지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8월까지 미국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각각 51만4175대, 42만6160대를 기록하며 미국 시장점유율 7위, 8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한달간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판매한 판매량은 총 13만909대(현대차 7만2012대·기아차 5만88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이었다.

현대·기아차는 폭스바겐 사태에 힘입어 미국시장 점유율 9위로 현대·기아차를 맹추격하고 있던 폭스바겐과의 격차를 더 벌릴 기회를 잡게 됐다는 관측이다. 폭스바겐은 올 8월까지 미국시장에서 총 40만5202대를 판매해 현대·기아차의 뒤를 바짝 쫓고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신형 K5와 신형 아반떼 등이 하반기 미국 시장에 대거 출시될 계획이어서 이 여세로 간다면 미미했던 점유율 격차를 충분히 더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이번 사태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신임을 단단히 저버리게 됐을 것으로 본다. 특히 올해 상반기 일본 토요타를 누르고 4년만에 글로벌 판매 1위에 오른 폭스바겐이 이번 파장으로 글로벌 1위라는 타이틀을 다시 토요타에게 내줘야할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폭스바겐의 신뢰 하락에 대한 반증은 주가에서도 바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전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하루만에 주가가 18.60% 급락하는 낙폭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치였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토요타 대규모 리콜 사태 때도 토요타가 다시 기존의 명성을 찾기까지 3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며 "폭스바겐 역시 기존 이미지를 회복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초 폭스바겐에 티구안 2.0TDI에 대한 연비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이후에도 폭스바겐은 연비거품 논란 등 각종 구설수에 휘말렸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