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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전복사고 왜? "너울 많이 쳐 배 순식간에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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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8명, 실종 10여명…박 대통령 "수색·구조 최선 다하라"

[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5일 저녁 제주 추자도에서 출발한 뒤 10시간 넘게 통신이 두절됐던 낚시어선이 6일 오전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이 배에는 선장과 낚시 관광객 등 약 20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6일 오전 11시 현재 3명이 구조됐고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승선 명단에는 있지만 실제 승선하지 않은 인원도 있어 정확한 실종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저녁 제주 추자도에서 출발한 후 10시간 넘게 통신이 끊겼다가 6일 오전 전복된 채 발견된 전남 해남 석전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 탑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해경이 접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주해양경비안전서 등은 이날 오전 6시 25분경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전복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5일 오후 7시쯤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출항한 돌고래호는 출항 30여분 뒤인 오후 7시 38분 이후 통신이 두절됐다

함께 출항한 돌고래1호의 신고를 받은 해경과 해군이 합동으로 밤샘 수색작전을 벌인 결과 돌고래호는 다음 날 오전 6시 25분쯤 제주도 추자도 남쪽의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2㎞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생존자는 3명이다. 이날 오전 인근 해상을 지나던 어선이 돌고래호에 탔던 남성 3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해경헬기로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된 승객 김모(47) 씨 등 3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해상에서는 아이스박스에 몸을 묶은 1명 등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선내에선 생존·사망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주변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생존자 박모(38) 씨는 이날 오전 병원에 옮겨진 후 "너울이 많이 쳐서 배가 순식간에 뒤집혔다"고 사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박씨는 "해상 이동 중 잠들어 있었는데 배의 시동이 꺼지면서 선장이 밖으로 나가라고 했고 이 와중에 배에 물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맨 마지막으로 배에서 빠져나가자 동시에 배가 뒤집혔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배가 뒤집힌 뒤에는 난간을 잡고 위로 올라가 다른 생존자 2명과 같이 뒤집힌 선박 위에서 버티며 구조를 기다렸다. 10시간 이상 차가운 밤바람을 맞으며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한 것이다.

그는 "비가 와서 구명조끼가 축축해 승객 대부분이 착용하지 않은 채 옆에 놔두고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다른 생존자 2명과 함께 구조 이후 추자보건소를 거쳐 오전 8시 6분께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완도해경과 공조해 경비함정 13척과 민간어선 5척을 동원해 추자도 인근 해상과 전남 해남 남성항 항로를 따라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새벽 12시 35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려 대응중이다.

해수부와 해경은 경비함정 29척과 군함, 관공선, 어업지도선 등 동원 가능한 선박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6일 오전 6시25분 실종 신고를 받은 지 9시간여만에 돌고래호를 발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지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0분 전복 선박의 통신 두절 상태에 대한 보고를 받은 박 대통령은 이날 아침 오전 8시 40분 전복 선박 발견 및 생존자 구조에 대한 상황을 전화로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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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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