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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전망] 고용보고서·유가에 출렁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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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 밖 결과 정체된 시장 흔들 수 있어...유가 흐름도 관심

[뉴욕=뉴스핌 서우석 기자] 이번 주 증시의 최대 이벤트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다.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가 나온다면 그동안 정체기에 빠졌던 증시가 방향성을 찾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주 뉴욕증시의 3대 주요지수는 나란히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7%, S&P500지수는 1.2%, 나스닥지수는 0.8% 올랐다. 

월간 기준으로도 다우지수가 0.4%, S&P500지수가 2%, 나스닥지수가 2.8% 전진했다.

증시는 단기적으로 상승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사실상 직전월 낙폭을 만회하고 '제자리 걸음'을 했을 뿐이다.

뉴욕증시의 벤치마크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6개월 전에 2100포인트를 첫 돌파한 이후 내내 타이트한 범위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중 2100선에서 3% 이상 밀리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2% 넘게 뻗어나가지도 못했다. 지수의 100일 이평선인 2096포인트가 거의 한 달째 유지된 뒤 지난 달 31일 약 2014포인트로 장을 닫았다. 
  
최근 국채, 외환, 상품 등 전반적인 시장이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주도적으로 휘둘리며 큰 폭의 등락을 보였지만 증시만큼은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모양새다. 

예컨대 31일 발표된 2분기 고용비용지수가 33년만에 최저 상승률을 보이며 9월 금리인상 전망이 힘을 잃자 국채가격은 치솟았고, 달러지수는 일순 1% 이상 빠르게 하락했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과 엑손모빌, 셰브론 등 대형 석유회사들의 실적 부재에 압박받으며 박스권에서 소폭 후퇴하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정체된 증시의 배경으로 기업들의 매수와 투자자들의 매도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매도세로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지만 기업들의 활발한 자사주 매입이 이를 상쇄하며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사상 최대 규모를 보였던 지난 해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세장과 약세장에 각각 베팅한 양쪽 진영으로 자금 유입과 유출이 양분되며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올해 주요 지수들은 지난 2011년처럼 타이트한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P500지수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39% 오른 뒤 2011년에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펼쳤다. 그리고 2012년부터 지난 해까지 약 64%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혼재된 지표 흐름으로 금리인상 시기를 가늠하는 데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기도 하지만 증시 외부적인 불안 요소들에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리스의 부채 위기가 진정됐지만 중국과 유럽의 경기성장 둔화 징후가 뚜렷하고, 국제유가는 지난 달에만 21% 급락하며 금융위기였던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일시적인 증시의 정체기는 추가 상승의 발판을 다지기 위한 건강한 움직임이라는 데 별다른 이견이 없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주 두 가지 시나리오로 증시가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첫 번째는 7일 발표될 월간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큰 증감폭을 보일 경우다.

로이터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7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22만2000개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직전 월의 22만3000개에서 큰 변화가 없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변화없이 5.3%가 유지되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0.2%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무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잔디는 "현재 시장에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줄었지만 이번과 8월 지표(9월4일 발표 예정)의 신규 고용이 각각 25만개에 육박하고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에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지난 달 고용수치가 20만개를 밑돌며 부진할 경우 금리인상이 12월로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설득력을 얻으며 위축된 투심이 되살아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주시하고 있는 두 번째 재료는 국제유가의 전개 방향이다. 추가 하락, 또는 반등 여부에 따라 증시의 움직임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 시장의 포커스가 거시지표로 이동하면서 3일에 발표가 집중된 월간 자동차 판매, 6월 개인소득 및 지출,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등에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의 2분기 기업 실적보고 시즌이 중반전을 넘긴 가운데 헬스케어와 보험, 미디어, 필수소비재 관련 기업들의 어닝이 대거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서우석 기자 (wooseok74@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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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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