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상하이지수, 4% 급락 개장… "마지막 조정"(상보)

기사입력 : 2015년07월28일 11:13

최종수정 : 2015년07월28일 11:16

CSI300 선물·CSI300 지수도 4% 밀려

[뉴스핌=배효진 기자] 전날 블랙먼데이로 마감했던 중국증시 폭락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당국이 유동성 투입 등 부양조치로 투자심리 개선에 나섰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등 마지막 조정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36분 현재 92.14포인트, 2.47% 밀린 3638.93을 지나고 있다. 지수는 개장에 앞서 CSI300 선물이 4.4%까지 밀린 불안감을 이어 받아 4.1%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8.5% 마감한 것을 고려하면 이틀새 12% 이상 폭락하는 패닉장이 또 한 차례 재현된 셈이다.

최근 투심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출구전략을 강조했다는 소식에 가파르게 악화됐다. 당국이 시장 개입을 멈추지 않겠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지만 움츠러든 투심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양새다.

27일 장 마감 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장샤오쥔 대변인은 당국이 증시 안정을 위해 주식 매입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악의적 공매도에 대한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역시 주식시장 안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를 통해 500억위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이후 실시된 공개시장조작 가운데 최대 규모다.

최근 전문가들이 급락 요인으로 제기한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중국증권금융공사가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은 2조위안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UBS의 스티브 양 전략가는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면서도 "현재 증시는 조정의 마지막에 놓여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수에 나설 만한 이유가 없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당국이 메가톤급 부양책을 쏟아낼 필요성이 없었다고 꼬집는다. 중국 증시 랠리가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믿음에서 시작된 만큼 증시 부양책이 장기적으로 효과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빈위엔캐피털의 핑저우 최고투자책임자는 "당국의 시장 개입이 단기적 안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높은 차입 비율 등 장기적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