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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주식 랠리에 중국 억만장자 4명 새로 탄생

기사입력 : 2015년05월13일 14:51

최종수정 : 2015년05월13일 14:55

3거래일 만에 7% 상승…올해 억만장자 50명 이상 늘어나

[뉴스핌=김민정 기자] 중국에서 최근 3일간 주식시장 랠리로 새로운 억만장자 4명이 탄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국기<출처=블룸버그통신>
블룸버그 빌리어네어스 인덱스에 따르면 상업 자동차용 바퀴 제조사인 저장진구펀(浙江金固股份)의 창업자 쑨진궈(孫金國)와 선전훙타오데코레이션(深圳洪濤裝飾股份)의 류녠신(劉年新) 회장의 자산은 각각 11억달러로 집계됐다.

정부에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베이징eGOVA(北京數字政通科技股份有限公司)의 우창화(吳强華) 회장과 셰즈룽(謝子龍) 라오바이싱파머시체인(老百姓大藥房連鎖股份) 회장의 자산은 각각 10억달러로 나타났다.

지난 12일까지 3거래일 동안 상하이종합지수는 7일 종가인 4112.21에서 4401.22까지 7%나 뛰며 지난 1월 22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의 금리 인하가 주식 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올해 중국에선 50명 이상의 억만장자가 탄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날드 완 파트너스 캐피털 인터내셔널 투자책임자는 "사람들은 중국 본토에서 더 긍정적인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성장률을 안정시키기 위해 경제에 더 많은 유동성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탄생한 4명의 억만장자가 이끄는 회사들의 주가는 지난 12일 10% 상승 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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