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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지표 앞두고 관망, 완만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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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3월 고용 지표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했다. 이란 핵협상이 이뤄진 데 따라 투자심리가 다소 고무됐지만 고용 지표를 앞두고 관망하자는 움직임이 우세했다.

경제 지표가 비교적 호조를 이뤘지만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64.06포인트(0.37%) 상승한 1만7763.24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7.21포인트(0.35%) 오른 2066.9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6.71포인트(0.14%) 상승한 4886.94에 마감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과 주요 6개국이 큰 틀에서의 핵 협상을 이끌어냈다. 무하마드 자비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 핵협상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세부 사안에 대한 협상이 오는 6월까지 지속돼야 하겠지만 큰 틀에서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관련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분더리히 증권의 아트 호간 전략가는 “매우 복잡하게 얽힌 지정학적 문제가 한 단계 진전을 이룬 셈”이라며 “협상이 평화롭게 이뤄진 점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2월 공장주문이 0.2% 증가하며 2개월 연속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일보 진전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6만8000건으로 감소했고, 2월 무역수지 적자 역시 354억달러로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드릭 매니징 디렉터는 “당분간 증시 향방은 3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 좌우될 것”이라며 “다만 지표 향방에 따른 증시의 반응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업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4만3000건으로, 2월 수치인 29만5000건을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실업률은 5.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앞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행보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펜 뮤추얼 애셋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오말리 최고경영자는 “주식시장이 좁은 박스권에 갇힌 상황”이라며 “연준의 정책 방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구글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EU가 구글의 독점 행위를 겨냥해 경쟁 업체들의 불만을 접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라 1.3%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맥스는 회계연도 4분기 이익이 44% 급증했다는 소식에 9% 이상 폭등했고, 경쟁사 오토네이션 역시 매출액이 10% 늘어났다는 발표에 1% 이상 상승했다.

제약주 화이자는 중국 정부의 라이선스 연장 거부에 따라 백신 판매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0.2% 가량 완만하게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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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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