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보다 15.9%감소한 1만675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2월 1만3852대보다는 21.0% 증가한 수준이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메르세데스-벤츠가 BMW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벤츠는 3055대로 3004대에 그친 BMW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이어 폭스바겐 2913대, 아우디 2446대, 포드 687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455대(56.5%), 2000cc~3000cc 미만 5779대(34.5%)으로 3000cc미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000cc~4000cc 미만은 1019대(6.1%), 4000cc 이상 491대(2.9%), 기타 15대(0.1%)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독일 메이커들의 독주가 지속되면서 유럽 1만3594대(81.1%)로 일본 1990대(11.9%), 미국 1175대(7.0%)를 여유롭게 제쳤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1824대(70.6%), 가솔린 4330대(25.8%), 하이브리드 590대(3.5%), 전기 15대(0.1%)로 나왔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 2.0 TDI(823대)가 1위를 차지했다. 2~3위는 각각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94대), 아우디 A6 35 TDI(641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인기모델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