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한화-삼성 빅딜] 김승연 회장의 도전 '반환점' 돌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부 승인…화학부문 독과점·노조 반발 변수 남아

<편집자주> 지난해 11월 한화그룹과 삼성그룹이 전격 빅딜을 발표했다. 한화그룹이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탈레스 등 삼성 계열사 4곳을 인수키로 한 것이다. 삼성-한화 그룹의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빅딜은 재계의 자발적 사업재편 신호탄으로, 시장에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빅딜 발표 이후 70여 일이 지난 현재 산자부의 방산 계열사에 대한 인수 승인으로 빅딜은 반환점을 돈 것으로 평가된다. 남은 것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와 삼성 4사 노조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는 일. 뉴스핌이 한화-삼성 빅딜의 현주소와 남은 과제를 짚어본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한화의 삼성테크윈 및 삼성탈레스 인수를 승인하면서 최종 매각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정부의 첫 승인으로 한화-삼성 빅딜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과점 여부 등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까지 무사히 통과할 경우 '8부능선'을 넘게 된다.

다만 한화 계열 화학사들의 독과점 여부도 공정위 심사 대상이고, 삼성테크윈을 중심으로 한 4개 노조의 반발 등은 최종 인수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9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한화의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에 대한 방산업체 매매신청을 승인했다. 한화가 지난해 12월 16일 산자부에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주식매매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지 52일만이다.

한화는 이번 거래에서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인수하는데, 여기에 삼성탈레스 지분 50%와 국항공우주(KAI) 지분 10.0%가 포함돼 있다.

현행 방위사업법은 제35조 3항에서 방산업체의 매매·경매 또는 인수·합병, 그 밖의 사유로 경영 지배권의 실질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로서 일정 기준에 해당되는 때에는 당해 방산업체와 경영상 지배권을 실질적으로 취득하고자 하는 자로 하여금 미리 산업부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화와 삼성 간의 계약은 생산시설과 인력 등의 변동이 없어 방산물자 생산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 이를 승인했다"며 "방위사업청에서도 이와 관련해 이견이 없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방위사업청과의 협의 후 공식 승인을 결정하면서 김승연 한화 회장이 그룹 운명을 걸고 뛰어든 빅딜 레이스도 어느덧 중반전으로 치닫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산업부의 승인건은 최종 완료시까지 정부의 승인절차 중 첫 단계로 앞으로 공정위 승인건도 예정돼 있다"면서 "현장실사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인수 완료로 가기까지 중기단계 정도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도 무리없이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높지만, 한화의 삼성 화학 계열사 인수에 대한 정부 승인은 변수가 될 수 있다. 한화가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을 인수할 경우 한화 계열 화학사들의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점유율이 50%를 넘는 등 일부 품목이 공정거래법상 독과점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측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공정위 승인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EVA 국내 생산량의 70∼80%가 해외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도 "공정위에서 어떤 결론을 낼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심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신고를 받고, 현재 심사 중이라는 것 외엔 밝힐 수 있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삼성테크윈 등 노조의 반발도 한화의 최종 인수 과정에서 변수다. 현재 한화에 매각되는 삼성 측 4개사 노조는 모두 이번 '빅딜'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 측 4개사 노조는 지난달 21일과 29일 두 차례 서울 삼성 본사를 찾아 매각 반대 투쟁을 펼친 바 있다. 지난 7일에는 대전에 모여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했다.

삼성테크윈 등 4개사는 산자부의 승인과는 상관없이 한화그룹의 현장실사를 기존 방침대로 원천봉쇄하기로 합의했다.

한창길 삼성테크윈지회 수석지부회장은 최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처음부터 매각 4개사 대표는 실사에 대해 공동으로 저지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한화관계자의 현장 출입자체를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는 지난달부터 해당 인수업체 실사 작업 중으로, 실사는 약 2~3개월 걸릴 전망이다. 이후 계약의 최종적인 마무리는 올 상반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한화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한화측 관계자는 "정부의 승인, 현장실사 등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5월말 혹은 6월 상반기 중에 대금을 지급하면서 계약 클로징을 하는 것으로 게획하고 있다"면서 "다만 M&A(인수합병)라는 것이 세세한 것까지 조율을 해야 하고 2조원에 달하는 계약이기 때문에 절차가 다소 복잡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과 삼성그룹은 지난해 11월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매매 결정을 밝힌 바 있다. 

김승연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삼성그룹 화학·방위산업 부문 계열사 인수는 그룹의 명운을 건 도전이었다"며 "선대 회장부터 방산과 화학 부문에 열정을 쏟은 만큼 남다른 사명으로 최선을 다해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화의 기존 방산 부문 매출은 1조원 수준이지만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까지 더하면 총 2조6000억원으로 늘어나 국내 1위로 올라선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