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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쓰릴미' 강필석 "19살 청년 연기가 가장 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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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필석이 17일 오후 서울 DCF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린 뮤지컬 ‘쓰릴 미’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사진=뮤지컬해븐]
[뉴스핌=장윤원 기자] 2007년과 2009년 ‘쓰릴 미’로 관객과 만난 배우 강필석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뮤지컬 ‘쓰릴 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박지혜 얀출을 비롯해 배우 김도빈 정동화 에녹 강필석 김재범 백형훈 문성일 등이 참석했다. 
 
2009년 ‘쓰릴 미’ 출연 이후 5년 만에 이 작품에 참여하는 강필석은 “이번 출연을 앞두고 많은 생각을 했다. 2007년 초연을 한 이후 아직까지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우선 (기쁘고) 놀라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재공연이 이어지는 ‘쓰릴 미’의 꾸준한 인기에 대해 “객석이 꽉 차면 배우로서 기분이 좋은데, 그런 면에서 관객들에 참 감사드린다. 이 작품의 매력이 과연 뭘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 계속해서 더 좋은 작품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19살 청년을 연기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필석은 “관객들이 제가 19살 연기를 하는 것을 봐주실 수 있을지 가장 큰 걱정이었다”면서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의 느낌은 굉장히 센세이션하다는 점이었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천재인 두 청년의 동성애와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심리극으로, 남성 2인극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2007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히 재공연되며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지난 10월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1차 팀의 공연을 종료한 뒤 DCF대명문화공장으로 공연장을 옮겨 2차 공연을 이어간다. 1차 팀 가운데 에녹과 정동화를 제외한 캐스팅도 변경됐다. 2차 팀의 공연은 지난 10일부터 2015년 3월1일까지 진행된다.
 
극 중 섬세하고 부드러운 ‘나(네이슨)’ 역에는 정동화 강필석 백형훈이, 니체의 초인론에 빠져 스스로를 초인이라고 여기는 ‘그(리처드)’ 역에는 에녹 김재범 문성일 김도빈이 출연한다. 만 15세 이상 관람가. 1만5000~6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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