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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박 쪽박 영화] 1760만9019명 '명량'…47만8392명 '넛잡:땅콩 도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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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세 작품. 위로부터 '겨울왕국' '명량' '인터스텔라' [사진=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워너브러더스코리아]

[2014 대박 쪽박 영화] 1760만9019명 '명량'…47만8392명 '넛잡:땅콩 도둑들'

[뉴스핌=김세혁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4년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다. 수많은 이슈가 쏟아졌던 올해, 영화계 역시 ‘명량’의 역대 박스오피스 1위 탈환 등 뜨거운 소식이 많았다.

올해 영화계는 1월 ‘겨울왕국’에 이어 7월 ‘명량’, 그리고 11월 ‘인터스텔라’가 흥행가도를 달리며 사랑을 받았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비긴 어게인’ 등 작은 영화들의 대박행진도 이어졌다. 반면 제작비 400억원을 쏟은 토종 애니메이션 ‘넛잡:땅콩 도둑들’은 애국심 마케팅 논란에 쓸쓸하게 막을 내렸다.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내놓은 ‘우는 남자’ 역시 관객의 외면을 받았다. 올 한해 대박을 터뜨린 영화와 의외로 부진했던 영화를 한자리에 모았다. (관객수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014 대박영화
‘겨울왕국’(애니메이션, 1월16일 개봉, 1029만6101명 동원)
디즈니의 저력을 보여준 역작. 주제가 ‘렛 잇 고(Let it go)’가 히트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동계올림픽과 맞물려 흥행열기가 이어졌고 엘사와 안나, 울라프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상한 그녀’(코믹드라마, 1월22일 개봉, 865만6417명)
할머니가 처녀 시절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았다. ‘써니’ 심은경의 티켓파워를 단단하게 다져준 ‘수상한 그녀’는 2014년 벽두부터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미스터리, 3월20일 개봉, 77만3887명)
웨스 앤더슨 감독의 상상력이 만든 수작. 잔혹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파스텔톤 화면 위에 펼쳐진다.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애드워드 노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히어로 액션, 4월23일 개봉, 416만4946명)
세월호 사고의 여파 속에 400만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주인공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보다 데인 드한의 인기가 더 높았던 이상한(?) 영화.

‘끝까지 간다’(스릴러, 5월29일 개봉, 344만8583명)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이선균, 조진웅의 연기대결이 볼만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람을 죽인 형사와 그의 비밀을 쥔 사내의 줄다리기가 긴장감을 유지한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SF 액션, 6월4일 개봉, 469만7112명)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의 특급 SF. 죽고 살기를 반복하는 빌 케이지와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전쟁영웅 리타가 외계인을 막기 위해 과거로 여행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SF 액션, 6월25일 개봉, 529만5935명)
국내에서 유독 잘되는 시리즈 흥행공식을 유지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 164분이란 어마어마한 런닝타임 중 절반 이상을 박진감 넘치는 로봇액션에 할애했다.

‘혹성탈출:반격의 서막’(SF, 7월10일 개봉, 400만2539명)
혹성탈출 프리퀄 3부작의 두 번째 작품. 프리퀄 1탄 ‘진화의 시작’이 기록한 관객수 277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앤디 서키스가 보여주는 전율의 모션픽쳐 연기가 압권이다.

‘명량’(역사 드라마, 7월30일 개봉, 1760만9019명)
올해 최고의 흥행작. ‘아바타’가 굳게 지키던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빼앗았다. 장대하고 호쾌하며 처절한 명량해전을 그대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으며 객석을 독식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SF 액션, 7월31일 개봉, 131만1232명)
일명 ‘듣보잡’의 반란. 마블 히어로 중 최하의 지명도를 가진 캐릭터만 등장했는데도 참신한 이야기와 독특한 전개로 마니아를 양산했다. 특히 빵 터지는 웃음코드가 객석을 움직였다.

‘해적’(코믹 액션, 8월6일 개봉, 866만5503명)
‘군도’ ‘명량’ ‘해무’와 더불어 올여름 ‘한국영화 4대천왕’으로 평가됐다. 잘 만든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중독성 강한 웃음이 부각되며 당당히 흥행성적 2위를 차지했다.

‘비긴 어게인’(멜로, 8월13일 개봉, 342만605명)
‘원스’에 이어 크게 사랑 받은 존 카니 작품. 다양성영화의 저력을 가장 확실히 보여주며 관련 차트를 싹 갈아치웠다. 애덤 리바인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참여한 OST도 대박을 터뜨렸다.

‘타짜-신의 손’(드라마, 9월3일 개봉, 401만5109명)
‘타짜’의 명성을 이은 작품. 캐스팅을 두고 말이 많았지만 안정감 있는 연기와 영화 속에 적절하게 배치된 명장면들이 호평을 얻으며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인터스텔라’(SF 드라마, 11월6일 개봉, 910만1637명-12월7일 기준)
천재 크리스토퍼 놀란의 역작. 지구를 대신할 행성을 찾는 쿠퍼 일행의 성간여행에 초점을 맞춘 이 영화는 과학적 실증과 블랙홀의 영상화, 휴머니즘과 반전 등 다양한 요소를 품었다.

올해 국내 극장가에서 관객의 외면을 받은 작품들. 위로부터 '넛잡:땅콩 도둑들' '조선 미녀 삼총사' '우는 남자' [사진=레드로버,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2014 쪽박영화
‘넛잡:땅콩 도둑들’(애니메이션, 1월29일 개봉, 47만8392명)
제작비 400억원이 들어간 대작. 해외성적은 괜찮았지만 국내에선 관객 50만명도 채우지 못했다. ‘강남스타일’로 주목 받던 싸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에선 애국심 마케팅 논란이 점화됐다. 

‘조선 미녀 삼총사’(코믹, 1월29일 개봉, 48만361명)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 등 미녀라인에 고창석, 주상욱까지 가세해도 망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영화. 평점을 후하게 주면 네티즌들의 공격이 따라붙는 신기한 작품.

‘관능의 법칙’(드라마, 2월13일 개봉, 78만1516명)
연기파 문소리, 조민수, 엄정화에 이경영, 이성민이 출연했다. 40대 친구의 은밀하고 화끈한 사생활을 다뤄 영화팬들로부터 주목 받았지만 대중을 끌어안는 데는 실패했다.

‘아메리칸 허슬’(범죄 스릴러, 2월20일 개봉, 15만5374명)
데이비드 O.러셀 감독의 역작. 사기꾼과 FBI가 합작한 실제 작전을 그렸다.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애덤스와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 하모니가 기막히지만 국내에선 참패.

‘가시’(서스펜스, 4월10일 개봉, 14만2170명)
장혁, 조보아가 출연한 서스펜스 멜로. 사랑을 넘은 광기를 담은 조보아의 연기가 인상적. 선우선이 가세해 탄탄한 하모니를 보여주지만 동떨어진 전개 탓인지 흥행에는 실패했다.

‘가구야 공주 이야기’(애니메이션, 6월4일 개봉, 1만6439명)
굳이 쪽박영화에 이 작품을 넣은 이유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예전만 못한 명성과 인기가 안타까워서다. 수작업 애니메이션의 명가 지브리는 최근 일본에서도 외면 받으며 기로에 서 있다.

‘우는 남자’(액션 드라마, 6월4일 개봉, 60만3093명)
전국을 뒤흔든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내놓은 작품. 기대를 배신하고 관객을 멘붕에 빠뜨렸다. 원빈이 멋졌던 ‘아저씨’만 믿었다면 잔인한 액션에 혼비백산하리라.
 
‘닌자터틀’(액션, 8월28일 개봉, 40만363명)
마이클 베이가 제작한 영화. 메간 폭스가 내한해 홍보에 나섰지만 거북이 네 마리가 받아든 성적표는 생각보다 초라했다. 의외로 재미있다는 숨은 팬들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씬 시티:다크히어로의 부활’(액션 스릴러, 9월11일 개봉, 8만3183명)
무려 9년을 기다린 프랭크 밀러 팬들의 기대작. 특유의 어둡고 매력적인 분위기는 일품이나, 오랜 시간 진보한 점이 거의 전무하다. 파란 코트를 입고 바에 들어서는 에바 그린은 최고다.

‘마담 뺑덕’(멜로, 10월2일 개봉, 47만212명)
이건 전적으로 임필성 감독이 잘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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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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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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