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엔저 공습] 일본기업들, 엔저 무기로 공격적 행보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경쟁력 강화·마케팅 및 판매 인센티브 확대로 점유율 늘려

[뉴스핌=김동호 기자] 엔화 약세를 앞세운 일본 기업들의 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엔저를 기반으로 한 수출경쟁력 강화에 자동차와 조선, 전자 등 주요 수출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는 상황이다.

또한 실적 개선으로 인한 수익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매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 등 일본업체들과 경쟁하는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판매하는 18개 모델 가운데 7개 모델의 가격을 2.7~10.7% 인하했으며, 도요타도 작년 하반기 영업점에 지급하는 모델당 평균 인센티브를 현대·기아차보다 훨씬 많은 2500달러로 책정하는 등 가격인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조선업계의 경우 대형 조선사는 상대적으로 일본업체와의 경쟁품목이 적어 충격이 적지만 벌크선과 중소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는 중소형 업체는 엔저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일본 조선업체들은 엔저에 기반해 종전보다 10~2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선박을 수주하고 있다.

중국에서 일본업체들과 경쟁 중인 섬유업계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섬유제품은 마진율이 낮아 환율에 민감하다. 주요 바이어들이 섬유제품 수입선을 일본업체로 변경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은 없는 상태다.

미국의 달러 강세로 인해 엔화의 상대적 약세가 지속되며 하반기 일본 기업들의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달러당 엔화 가치가 10엔 가량 떨어지면 일본 전체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1조9000억엔 가량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일본 다이와증권의 모리타 마코토 분석가는 “달러대비 엔화가 1엔 오르면 주요 200개 기업의 올해 경상이익 증가 비율은 0.5%포인트 가량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는 일본 자동차들.[출처: 토요타]
이미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최대 생산량을 기록한 토요타와 혼다자동차는 현지 생산공장을 확장하며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도요타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생산공장에서 186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혼다도 북미지역에서 178만대를 만들었다. 미국뿐만 아니라 라틴아메리카·한국 등에 대한 수출 물량도 늘었다.

토요타와 혼다는 닛산과 함께 북미 자동차 생산공장 및 부품 조립 공장도 확장했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 공장에서의 부품 공급에 의존했으나 공장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북미 생산공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프린스턴, 인디애나 등에 공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조지타운에 랙서스ES 세단을 만드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혼다도 멕시코 중부 셀라야에 새 공장을 오픈, 2015년에 피트 해치백을 생산한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현대·기아차가 독점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사실 그간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은 국내 시장에서 적자가 지속됐던 것을 물론 점유율도 크게 떨어졌다. 2010년 26.4%이던 국내 수입차 시장 내 일본 브랜드 점유율은 올 상반기 11.8%까지 떨어졌다.

그러던 일본 자동차회사들이 엔저를 통해 개선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행보를 준비 중이다. 토요타는 하반기 출시할 렉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NX와 고성능 모델 RC 등 신차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말에 투입할 신형 캠리도 수입차 시장의 복병이다.

한국닛산은 하반기에도 디젤 모델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인피니티 Q50의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닛산 브랜드의 디젤 SUV 캐시카이로 독일 브랜드가 선점한 디젤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하반기 신차 출시 계획은 없지만,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