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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가격 60만원대?…내달 1일 출시될 듯

기사입력 : 2014년08월22일 09:34

최종수정 : 2014년08월22일 09:42

-아이폰6 맞대결서 가격경쟁력 확보


[뉴스핌=서영준 기자] 삼성전자가 조만간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할 갤럭시 알파 가격대가 60만원 후반에서 70만원 초반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알파 가격이 60만원 후반으로 책정된다면 애플이 내달 출시할 아이폰6와의 대결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춤과 동시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60만원대 제품이 나오게 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알파 출시일과 가격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출시일은 내달 1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에는 오는 25일이나 26일 정도 갤럭시 알파를 출시하는 것으로 검토가 이뤄졌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사에 대한 영업정지 시기가 결정되면서 출시일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방통위는 올해 1~2월 보조금 경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내렸던 1주일간의 영업정지 시행 시기를 추석 연휴를 전후해 각각 8월 27일부터 9월 2일, 9월 11일부터 17일까지로 확정했다.

가격 측면에서는 60만원 후반에서 70만원 초반 사이에 이야기가 오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60만원 후반까지 가격을 낮추려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은 타사 경쟁제품과의 가격수준을 고려해 70만원 초반을 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통상 신규 스마트폰 출시 이틀 전까지 가격 조율이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측의 협상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미 보도된 외신들에 따르면 갤럭시 알파의 가격은 적게는 70만원 선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갤럭시 알파 가격이 60만원 후반(69만원 가정)으로 정해진다면 직접적으로 맞붙게 될 아이폰6 4.7인치 모델 대비 20% 이상 저렴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유출된 아이폰6 포스터에는 아이폰6 4.7인치 모델의 출고가가 88만원(5288위안)으로 명시돼 있다.

한편, 갤럭시 알파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초로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으며 화면 크기도 4.7인치를 채택해 애플의 아이폰6를 겨냥하고 있다. 출시 시기도 비슷해 갤럭시 알파와 아이폰6의 격돌은 이미 예정된 수순으로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알파가 60만원 후반에서 가격이 정해지면 디자인이나 성능 등을 고려할 때 아이폰6와의 승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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