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얇고 가벼운 '갤럭시 탭S' 공개..7월부터 순차 출시

기사입력 : 2014년06월13일 09:14

최종수정 : 2014년06월13일 09:22

-슈퍼 아몰레드 탑재..프리미엄 태블릿 라인업 공개 '태블릿 선도'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를 새롭게 선보이며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시장도 선도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에서 1000여명의 미디어와 파트너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 행사에서 전략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 2종을 공개했다. 7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탭S는 WQXGA(2,560x1,600, 16:10)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0.5형과 8.4형 2가지 크기로 LTE와 WiFi 버전 2가지로 출시된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어도비(Adobe) RGB 색상 영역의 90% 이상을 재현하고, 10만:1의 명암비를 지원해 보다 풍부하고 생생하게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탭S는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삼성전자의 태블릿 사업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탭S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인 '어댑티브 디스플레이(Adaptive Display)'가 적용돼 사용자의 주변 환경, 사용하는 앱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밝기, 채도, 선명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동영상과 이미지에 최적화돼 몰입감을 제공하는 '아몰레드 시네마(AMOLED Cinema)', '아몰레드 포토(AMOLED Photo)' 모드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야외에서도 눈의 피로감 없이 자연스럽고 선명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성 태블릿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을 자랑해 강력한 휴대성도 제공한다. 이는 별도의 백라이트(Backlight) 패널이 필요하지 않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장점이다.

갤럭시 탭S의 두께는 6.6mm, 무게는 10.5형과 8.4형이 각각 465g, 294g이다. 갤럭시S5에 적용돼 호평 받고 있는 '초절전모드'도 지원해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 탭S는 흥미롭고 유익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제공한다. 최초로 선보이는 디지털 인터렉티브 매거진 서비스인 '페이퍼가든(Papergarden)'은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로 세계적인 매거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Marvel)사와의 협력을 통해 1만5000권 이상의 만화책을 열람할 수 있는 마블 언리미티드(Marvel Unlimited)'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사용자들은 30개 이상의 전 세계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기프트(Galaxy Gifts)'와 영화, 게임, 앱,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스토어 '구글 플레이(Google Play)', '넷플릭스(Netflix)' 등을 통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갤럭시 탭S는 보다 향상된 멀티태스킹 경험과 보안 등 갤럭시 스마트 기기만의 차별화된 사용경험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곁에 두고 있지 않더라도 태블릿을 통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통화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이미지, 지도,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사이드싱크(SideSync 3.0)' 기능을 태블릿 최초로 탑재했다.

주변 스마트기기를 자동으로 찾아 손쉽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퀵 커넥트(Quick Connect)', 여러 사람이 각각 설정한 환경으로 갤럭시 탭S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유저 모드(Multi User Mode)' 편리한 잠금 설정기능을 지원하는 지문스캐너, 어린이 친화적인 UI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모드' 등도 지원한다.

갤럭시 탭S는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보는 각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른 느낌을 주는 티타늄 브론즈(Titanium Bronze)와 대즐링 화이트(Dazzling White)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