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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토니상 최다 수상작, 연극 ‘레드’…21일 예술의전당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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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레드’ 한지상 합류 [사진=신시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지난 2011년 국내 초연된 연극 ‘레드’가 올겨울 예술의전당에서 그 두 번째 막을 연다. 
 
연극 ‘레드’는 마크 로스코라는 미술가의 이야기로, 작품은 로스코의 예술가로서의 삶과 고통, 그의 작품미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사 측은 “어려운 소재의 이야기인 만큼 최대한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표면적으로는 실존인물 마크 로스코의 ‘씨그램 사건’을 모티브로 플롯을 진행시키지만, 궁극적으로는 아버지와 아들, 즉 세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얼마 전 흥행 속에서 막을 내린 KBS 2TV 드라마 ‘비밀’ 속 ‘배수빈 아버지’ 역으로 대중의 뇌리에 남아 있는 강신일이 초연에 이어 로스코로 활약한다.
 
혁신적이면서도 탄탄한 작품의 산실로 유명한 런던의 ‘돈마 웨어하우스 프로덕션(Donmar Warehouse)’이 제작한 연극 ‘레드’는 2009년 런던에서 초연, 성공을 거뒀다. 이후 2010년에는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제 64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연출상 등 주요 6개 부문을 휩쓸며 토니상 최다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2011년 국내 초연 역시 성공적이었다. 배우들의 격렬한 대화와 이들이 펼치는 촘촘한 이야기는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평균 객석점유율 84%를 기록, 그 해를 대표하는 화제작으로 거듭난 바 있다.  
 
2013년, 돌아온 연극 ‘레드’는 초연 멤버 강신일, 강필석이 한층 밀도 있는 호흡으로 다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 올 한 해 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사랑 받은 있는 배우 한지상이 켄 역으로 합류한다. 
 
초연에서 ‘딱 맞는 의상을 입은 듯한 연기를 펼쳤다’는 극찬을 받은 강신일은 “연극 ‘레드’는 미술을 빌어 인생을 이야기 하고 어떻게 이 삶을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자기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갖게 만들어 준다. 기다렸던 작품의 재공연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와 함께 초연 무대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강필석은 “초연 막바지에 이르러서 로스코와 켄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이 있었다.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았던 작품이었는데, 다시 한번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2년만에 대본을 다시 펼쳐보니 ‘켄’이 다시 마음 속으로 다가왔다” 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들어냈다.
 
한편 이번 시즌에 합류한 한지상은 “무대 데뷔 10년이 되는 지금 만난 연극 ‘레드’는 큰 축복이다. 이 작품이 배우 한지상에게 정신적으로 큰 자산이 될 것이고, 공연 이후의 변화된 내 모습이 기다려지는 작품”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2010년 제 64회 토니상 최다 수상작이자 2011년 한국 초연 당시 관객과 언론의 찬사를 한 몸에 받은 연극 ‘레드’는 오는 12월21일부터 2014년 1월2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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