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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크본드 1.6조달러 디폴트 쓰나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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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신용시장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곧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내년부터 정크본드의 디폴트가 급증, 채권 액면을 기준으로 규모가 총 1조6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별도로 정크본드의 투자자 보호 조항이 두드러지게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처: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투기등급 채권 전문 리서치 업체인 프리드슨비전은 내년부터 2016년 사이 정크본드의 디폴트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16년과 2020년 사이 글로벌 정크본드의 디폴트 규모가 1조6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정크본드의 디폴트율은 2.8%를 기록해 전년 동기 3.2%에서 상당폭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에 따라 장기물을 중심으로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잠재돼 있던 정크본드 시장의 리스크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올해 말 2.78%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내년 말 3.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 된다.

프리드슨비전의 마틴 프리드슨 최고경영자(CEO)는 “내년부터 정크본드의 디폴트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디폴트 리스크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그 규모와 충격이 매우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디폴트 경고가 제기된 가운데 정크본드의 투자자 보호 조항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더하고 있다.

무디스가 집계하는 투자자 보호 지수는 지난 9월 4.05까지 상승, 2011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는 1에서 5까지 측정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의미다.

지난 9월 달러화 표시 정크본드 발행 규모는 56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33% 급증한 수치다.

고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욕구가 높은 데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여전히 바닥권을 유지하고 있어 정크본드의 발행 및 매수가 급증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는 악화되는 상황이라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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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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