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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이틀째 급등, 금속 일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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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치 리스크 해소에 금값이 강세를 보이는 데 대해 투자자들은 뚜렷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40.70달러(3.2%) 급등한 온스당 1323달러에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라는 사실 외에 금값 급등의 배경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얘기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 역시 58센트(2.7%) 오른 온스당 21.95달러에 마감, 최근 한 주 사이 최고치를 나타냈다.

금값 강세에 대해 H.C. 웨인라이트 제프리 라이트 매니징 디렉터는 재정부실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데서 이유를 찾았다.

그는 “미국 정부의 지출이 비현실적으로 크고, 부채를 해소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부채한도를 언제까지 증액하며 버틸 수 있을 것인지 미지수”라고 주장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란 애널리스트도 “이번 의회 협상은 한시적인 진통제일 뿐”이라며 “근본적인 문제가 풀린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16일간의 연방정부 폐쇄로 인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240억달러 증발한 것으로 판단했다.

아슬란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연준이 자산 매입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지극히 낮고, 이는 금값을 끌어올리는 호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만 레터의 데니스 가트만 대표는 “금을 더 이상 안전자산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일간 변동폭이 3% 내외에 이르는 것만으로도 안전자산의 특성을 상실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금속 상품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백금 1월물이 36.70달러(2.6%) 상승한 온스당 1434.9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12월물이 24.25달러(3.4%) 급등한 온스당 737.80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12울물은 파운드당 3.23달러로 0.3% 내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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