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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만에 6% 급등한 신흥시장주가, 과열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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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강도지수 '과매수' 지점에 근접

[뉴스핌=주명호 기자]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신흥국 주식시장이 최근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매수 과열 양상이 나타나면서 급락세로 다시 추세변환할 위험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시리아 군사개입 우려가 완화되고 중국경제 회복 전망이 강해지면서 신흥국 증시는 지난 주부터 급격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MSCI 신흥시장주가지수는 지난 6일간 연속으로 상승해 총 6.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신흥국 증시는 올해 저점을 기록했던 6월 이후 약 12% 가량 상승했으며 심지어 브라질 증시는 강세장(Bull Market: 저점대비 20% 이상 상승)에 진입했다.

하지만 이런 상승세는 경제 금융 기초요인에 비해 지나친 감이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신흥시장주가지수의 추세 강도를 예측하는 상대강도지수(RSI)는 69.9를 기록했다면서, 기술적 분석가들이 경고음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RSI는 70이 넘으면 증시가 과매수, 30 밑으로 떨어지면 과매도 국면을 시사하는 지표다. 지난 1월 RSI가 과매수를 시사한 뒤 신흥시장 주가는 5개월 동안 18% 급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곧 신흥국증시가 하락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샤를마뉴 캐피탈의 줄리앙 마요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신흥국 시장에서 단기간에 5~10% 씩 상승세가 나타나면 항상 이에 대한 조정이 뒤따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하락세가 나타나면 최근 몇 주간 매수를 취한 단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및 브라질의 경제여건 개선이 신흥시장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이보다 미국 국채매입으로 인한 변동성 증대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티스코 어셋매니지먼트의 사랏 츄수완 수석부사장은 "신흥국 증시는 향후 몇 개월 간 높은 변동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미국이나 일본 등 지속적인 성장과 통화정책으로 내수가 가능한 선진국 시장이 여전히 유망하다"고 평했다.

이미 국채매입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만으로도 신흥국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5월 22일 연준이 국채매입 축소를 시사한 이후 MSCI지수는 5.4% 떨어졌다. 5월 말 이후 신흥시장에서 빠져나간 투자자금은 440억 달러에 달한다.

신흥시장의 침체가 올해 중으로 끝난다 하더라도 이전 만큼 매력을 가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블랙록의 마크 디스미트 아태지역 수석투자전략가는 "신흥시장에서 과매도가 나타나면 시장에 대한 회의론이 커질 것이며 이후 어느 정도 반등은 보이겠지만 일반적으로 신흥시장에 대한 압박이 더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이셰어즈 신흥시장ETF 최근 변화 ※출처: StockCharts.com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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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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