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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망 논란] 下 한은 모형부장 "우리는 점쟁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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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의 경제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란 지적에 대해 한은 실무진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은 조사국에서 직접 모형을 돌리며 전망 숫자를 내놓고 있는 박양수 계량모형부장은 "우리는 점쟁이가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그의 이 말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됐다.

우선 '신의 계시'를 받고 하는 전망이 아닌 만큼 오류의 가능성은 늘 상존한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중앙은행 조사국의 자존심이다. 점쟁이처럼 쉽게 '경제가 안 좋다'고 말했다가 '아님 말고' 식으로 도망가는 전망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망보다 실제 경기가 좋으면, 부정적 전망을 내놨던 쪽은 쉽게 비판을 피해간다. 관심의 대상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경고'였다는 면죄부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한은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전망은 정보를 기초로 하는 것이다. 경제가 나아지는 게 맞다면 나중에 욕을 먹더라도 그 쪽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최근 세계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면서 다른 기관들의 전망은 조금씩 낮아졌는데 한은만 4월에 비해 전망치가 상향조정되니까 말들이 나오는 것 같다.

▲ 우리는 전망의 일관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세계성장이 낮아질 것이라고 해서 다들 조정했고 우리도 반영을 했다. 세계경제 전망이 0.1%p 하락하면서 우리도 0.1%p 낮아진 측면이 있다. 우리는 거의 1대 1로 반영된다.

추경을 하고 금리인하의 효과가 있으니까 0.2%p가 상향 조정했다. '다들 낮추는데 우린 올리냐'고 묻는데 우린 (재정 및 통화) 정책을 했으니까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이다. 한 것을 안 했다고 할 수 없다.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글로벌 성장세가 꺾이는 것을 추경과 금리인하가 막을 수 있느냐고 묻는데, 성장이 꺾이는 정도에 다르다. 위기가 급격하게 오면 (정책으로) 되돌릴 수 없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 물가와 경상수지 전망이 크게 변했다. 국제유가가 한은의 당초 전망보다 크게 하락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국제유가가 예상보다 떨어졌다면 수요측면에서 유가 수요가 축소됐다는 것이고 이것은 세계경기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지 않는지.

▲ 그렇지 않다. 유가도 미국 셰일가스 때문에 낮아진 것이다. 그것이 영향을 받아서다. 세계 수요가 약간은 줄었겠지만 앞으로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 유가가 안정된 것은 공급요인이 작용한 것이다. 이집트는 어떻게 될지 몰라서 우리는 리스크로 잡았다.

- 올해 우리 건설 투자가 상당히 좋다고 판단을 했는데 너무 비중을 크게 본 것 아닌지.

▲ 이미 1~2분기에 취득세 한시 면제 등으로 실적이 좋았다. 미리 완공할 필요가 있던 것 같다. 그래서 건설 부분이 올라간 것이다. 수출은 약간 떨어지고 소비는 안 좋게 봤다. 소비가 안 좋으면서 수입도 줄 것이라고 본 것이다.

- 중국 경기에 대해서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 중국에 대한 여타 기관의 전망이 7.5% 부근을 왔다갔다 하는데, 우리는 7.8%로 보면서 약간 좋게 보는 쪽이 됐다. 중국경제의 침체 가능성 등에 대해 우리는 리스크 요인으로만 잡고 외부에 발표하는 수치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중국은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들어갔다(이번 전망에서 한은은 상하방 리스크가 균형이 이루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최근 몇 차례 한은의 전망이 틀리면서 한은의 전망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측면 때문에 이번에도 ‘못 믿겠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 같다. 지난해 전망이 틀린 것에 대해 전일 신운 조사국장은 “유로존 재정위기 등 통제할 수 없는 외부적인 문제 때문에 그랬다”고 설명했다. 전망 실패의 원인을 일종의 ‘블랙스완’ 탓으로 돌리는 것 같은데 이번에도 또 틀리고 그런 핑계를 댄다면 무책임한 것 아닌가.

▲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점쟁이가 아니다. 가진 정보를 가지고 예측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냥 안 좋게 찍는다. (그러다가 틀려도) 비판을 안 받고 넘어가기 때문이다. 경제학은 주어진 정보 하에서 하는 것이다.

내년 4%라고 하니까 낙관적이라고 하는데 그러면서도 경제회복세에는 다들 동의를 한다. 조금씩 나아진다고 하는게 결국 전기비 1%다. 전기비 1%면 연 4%가 나온다. 산수다.

만약 앞으로 경기가 꺾이고 우리가 그것을 몰랐다면 추궁을 당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세계전망을 한은이 다 할 수는 없다. IMF의 전망 등 주어진 정보에서 해야 되는 것이다. 무조건 맞춰야 한다고 하면 모형을 둘 필요가 없다. 우리는 점쟁이가 아니다.

- 우리경제가 완연한 저성장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은 아닌지, 그리고 한은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 영란은행도 최근 전망이 많이 틀렸는데 한 관계자가 “구조변동이 일어나면서 고성장에서 저성장으로 레짐이 바뀌었는데도 레짐이 변했다고 인식을 하지 못하면 성장률 전망이 실제보다 위쪽으로 왜곡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짐 스위칭(변화)이 됐는지는 증거가 있어야 된다.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하기 전에 정책 하는 사람들이 먼저 손댈 수가 없다. 무책임하게 떠드는 사람들과 우리는 다르다. 전망이 솔직히 뒷북칠 수 있다. 그건 전망하는 사람들의 한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점쟁이처럼 아님 말고일 수는 없다

- 남들은 다 성장률을 낮추는데 혼자 올리는 것이 좀 이상하다.

▲ 컨센서스를 따라가는 것은 바보짓이다. 중앙은행이 묻어 갈 수는 없다. 꿋꿋하게 가야 한다.

- 경제가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 한은이 굉장히 불편해 하는 인상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 모든 정책당국자들은 심리 위축을 다 싫어한다. 하지만 우리는 의도를 갖고 수치를 만지지는 않는다. 의도를 가질 이유도 없다. 전망은 정보를 기초로 하는 것이다. 경제가 나아지는 게 맞다면 나중에 욕을 먹더라도 그 쪽으로 가야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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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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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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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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