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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쇼크後] 현오석 부총리, “금융외환 불안, 필요시 즉시 대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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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청사 경제장관회의, "미국의 경기회복 긍정,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

[뉴스핌=이기석 곽도흔 기자] 현오석 부총리는 미국의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발언 이후 국내외 금융 및 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모니터링을 면밀히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을 가동, 필요할 경우 즉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체제를 구축,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미국의 경기회복을 전제로 한 것으로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며, 우리 경제 역시 대외건전성이 개선돼 다른 신흥국보다는 덜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 현오석 부총리, “美 양적완화 축소 선제 대응, 시장안정 신속 조치”

21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틀간 미얀마와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날 아침 귀국하자마자 서울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 도착, 제1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지난 20일 미국의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를 축소하겠다는 발언이 나온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유출로 인해 시장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현 부총리는 “당분간 시장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부처들이 상황별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황별 대응계획,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필요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 부총리는 “하반기에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상황 전개에 따라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 하에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 부총리는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은 미국의 경기회복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해 주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 흑자를 지속하고 있고 대외건전성도 개선되고 있다”며 “다른 신흥국에 비해 그 영향이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버냉키 의장 발언 이후 주가와 환율이 급등락을 하고 있어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미국 경제회복과 더불어 엔저 속에서 원고로 힘들었던 수출기업들한테는 되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무디스, “韓신용등급 안정적, 미국 경제 회복 기회“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의 양적완화는 미국의 경제회복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출비중이 높은 한국경제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 한국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의 아시아국가신용담당 톰 번(Tom Byrne) 부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 우려해야 할 부분은 미국의 출구전략이 아니라 한국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경제 성장이 멈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톰 부사장은 “미국의 출구전략 이후 채권 금리가 오르더라도 한국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라며 “한국은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만큼 여유 있는 재정건전성에 주목해야 하며 정부 적자를 메우기 위한 차입 부담이 다른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무디스의 박현희 애널리스트도 “한국 경제는 정부의 팽창적인 재정정책이 실물 경제에 영향을 주는 만큼 계속해서 확장될 것이라 금융시스템 전망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며 “한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3%, 내년에 3~4% 정도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박 애널리스느튼 “한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이상 신용 증가율이 한 자릿수 초반대를 유지하고 자본건전성도 지금 같이 적정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며 “은행들의 자금조달 여건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곽도흔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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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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