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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블로깅업체 텀블러 1.2조에 인수키로… 고교중퇴 창업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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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모바일-젊은층에 '올인'… 작년말 이래 8번째 인수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인터넷 대기업 야후(Yahoo!)가 11억 달러(1조 2300억 원)를 들여 블로깅 업체 텀블러(Tumblr)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야후는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한 편 또다시 모바일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작년말부터 야후가 흡수한 모바일 관련기업들은 총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블로깅 사이트에 대한 가치와 함께 고교를 중퇴한 젊은 창업주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자매지인 디지털 전문매체 올씽즈디(All Things D)는 19일 야후가 마이크로 블로깅 기업 텀블러(Tumblr)를 인수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어 관련 소식통을 인용, 야후의 이사회가 11억 달러 전액 현금을 주고 텀블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가 체결될 경우 작년 7월 마리사 메이어가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래 최대 규모 인수건으로 기록된다.

야후와 텀블러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야후 대변인은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07년 데이빗 카프(David Karp)에 의해 탄생된 SNS 텀블러는 현재 175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약 8억 달러로 추산된다.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를 제공하는 텀블러는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개인 페이지를 디자인할 수 있다. 입맛에 따라 트위터처럼 글 위주의 블로그를 만들 수도, 페이스북처럼 사진 중심으로 꾸밀 수도 있는다는 점이 텀블러의 특색이다.

텀블러측에 따르면 현재 개설된 블로그 수는 1억 780만 개이며 포스팅된 게시물은 506억 개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는 4월 텀블러의 트래픽수가 1억 1700만 건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텀블러의 매출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한 광고사업으로 텀블러는 2012년 1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광고매출은 1억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마리사 메이어 체제 이후, 야후는 기존 PC웹 검색에서 모바일으로 사업 중심을 선회하고 있다. 내리막길을 걷고 잇는 웹검색 사업보다는 젊은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분야가 더 유망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텀블러의 인수는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야후의 SNS사업분야를 강화시켜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작년말부터 야후가 인수한 모바일 관련회사는 이미 7곳에 달한다.

지난 12월 모바일 앱 제작사 스탬프드(Stamped)와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온디에어(OnTheAir)를 인수한 데 이어 2월엔 위치기반 앱 '어라이크'를 개발한 프로펠드(Propeld)의 인수를 발표했다.

3월에는 고등학생 닉 달로시오가 개발한 뉴스요약서비스 섬리(Summly)를 인수하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야후는 개인 관심사 추천 앱 자이비(Jybe)와 스케줄링 서비스앱 아스트리드(Atstrid)까지 손에 넣었다.

여기에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훌루의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인수 경쟁이 예측되고 있다.

SNS, 블로그 형태 모두 사용 가능한 텀블러(Tumblr)

한편, 올해 26세인 텀블러의 창업주 데이빗 카프의 엄청난 삶의 행보에 대한 조명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카프는 미국 맨해튼에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15세에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3년 간 홈스쿨링을 거쳐 직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친구들이 대학교에 들어갈 때쯤 그는 '프로덕트 오브 어반베이비(Product of UrbanBaby) '란 회사의 대표가 되었고, 2006년 씨넷(CNet)에 회사를 매각했다. 이 때 회사 매각 자금으로 컨설팅업체인 '데이빗빌(Davidville)'을 설립하고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었는데, 그 결과들 중 하나가 바로 '텀블러'다. 이 회사를 통해 그는 이미 2억 달러 정도의 자산가가 되었다.


데이빗 카프(26세), 텀블러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

브루클린에 소재한 160만 달러 저택에 사는 카프는 침실에 노트북도 없이 거실에 달랑 소파 하나와 TV 1대만 놓고 산다. 오랜 여자친구 레이첼 이클리와 클라크란 개와 함께 조용하게 밤을 보내고 세계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저렴하고 이동하기 편한 '베스파(Vespa)'를 타고 다니는 그는 클래식카 동호회의 멤버이기도 하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카프는 커피를 마시지 않고 차를 마신다. 그는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인생 목표가 계속 텀블러에서 일하면서 지구촌의 수억 명이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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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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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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